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송민석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최근 비디오 스트리밍 시스템의 에너지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송민석 교수 연구팀은 미국 퍼듀대 김영현 교수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공동연구팀은 복합 제약 조건을 고려한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자원·에너지 효율 최적화 의사결정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비디오 스트리밍 환경의 불확실한 작업 부하와 자원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학습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저장 공간과 데이터 가용성을 함께 고려한 스토리지 관리 기술을 제안해 저장 효율과 비디오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IEEE Transactions on Circuits and Systems for Video Technology, IEEE Transactions on Broadcasting, Future Generation Computer Systems 등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트랜스코딩 시스템에서 강화학습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도 개발했다. 트랜스코딩 시스템에서 에너지 예산 분배를 통해 품질 대비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Future Generation Computer Systems에 게재됐다.
송민석 교수 연구팀은 현재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베디드 시스템 환경에서 스트리밍, 트랜스코딩, 브로드캐스팅 기능을 포함한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후속 연구 논문을 투고하고 있다.
송민석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을 활용해 비디오 품질과 에너지 간 균형을 개선하고 시스템 수준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입증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저전력 엣지 컴퓨팅 분야의 핵심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국제공동연구 과제 ‘강화학습을 활용한 대규모 비디오 스트리밍 시스템의 에너지 최적화 기술 개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