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신체는 외부 자극을 취약해지기 쉬워져 면역력에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게 만든다. 특히 구내염은 조금만 피곤해도 쉽게 나타나게 된다.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1~2주가 지나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낮을 경우 악화되거나 2차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구내염’은 구강 점막에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잇몸이 붉거나 붓게 되어 지속적으로 출혈을 유발하게 된다. 염증과 통증 외에도 쉽게 입술이 건조 및 갈라지기 쉽고, 혀 돌기가 사라지게 되어 혓바닥이 갈라질 수 있다. 또한 목소리가 잠기거나 대화 중에도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구내염은 단순 염증이 아닌 아토피, 두드러기, 습진 등의 질환과 같이 신체 내부의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악화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면역력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는 일상 스트레스와 과로, 호르몬 변화, 생리주기, 체중 변화 등이 있다. 이러한 일상 요인으로 인해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
구내염은 염증, 통증, 물집 등 치료하는 단순 치료법으로는 완전히 치료할 수 없다. 해당 질환은 신체 내부 면역력의 약화되어 발현되므로 이를 해결해야만 추후에 나타날 수 있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한의원 등 한의학계에서는 구내염의 완전한 치료를 위해 다양한 한방 치료를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구내염의 한방 치료는 한약을 처방 및 꾸준히 복용하여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고, 순수 한약 추출물이 함유된 약침치료, 기혈순환을 위한 침치료 등을 적절하게 적용한다. 이를 통해 추후에 나타날 수 있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 대표원장은 “구내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구강 위생,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라며 “또한 구내염은 방심하게 되면 만성화가 되기 쉬우므로 작은 염증이나 신체 변화가 나타났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