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몸 질환은 초기에 큰 통증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진행되면 치아 흔들림, 지속적인 잇몸 출혈, 씹기 불편감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성남 금광동처럼 직장과 주거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바쁜 일정 때문에 정기 검진을 미루다 증상이 악화된 상태로 내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잇몸 치료는 단순히 염증을 제거하는 절차가 아니라, 잇몸이 다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치조골과 잇몸 조직을 관리하는 전반적인 과정이 중요하다.
더정성치과 정상 대표원장은 “잇몸 치료는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개념이 아니라, 염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생활 습관까지 함께 조정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특히 초기 잇몸 염증과 이미 치조골 손실이 진행된 치주질환은 치료 방식과 접근법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잇몸 염증이 가벼운 단계라면 스케일링과 잇몸 소파술 등을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치석이 자리 잡지 않도록 구강 위생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하지만 치주염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환자의 경우 단순한 세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잇몸 안쪽 깊은 부위까지 염증이 퍼져 있거나 치조골이 약해진 상태라면 잇몸 깊은 곳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필요 시 염증이 줄어드는 과정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정상 대표원장은 “치료를 시작하기 전 환자의 잇몸 두께, 뼈 손실 정도, 양치 방식, 평소 음식 섭취 습관 등을 함께 체크한다”며 “이런 기본 정보가 정리되어야 치료 결과가 오래 유지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잇몸 치료는 기계적 처치보다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 치료의 성패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잇몸 질환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치료 이후의 생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도한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는 구조 등은 잇몸 염증을 다시 부추길 수 있어 정기적인 내원과 개인 맞춤 관리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정상 대표원장은 “잇몸은 회복 속도가 느리고 변화에 민감한 조직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