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AI를 활용해 재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돕는다.
중앙대는 지난 19일 11시 30분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전공탐색박람회인 ‘2025학년도 CAU i-Creator 디자인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센터장 송해덕)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 기반 맞춤형 전공탐색, 나만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성명제 연구부총장, 임신재 교무처장, 장승환 공과대학장, 백광현 창의ICT공과대학장, 송해덕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장, 장항배 기획처장, 홍아정 사범대학장 등을 비롯해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고석범 상임이사, 이종문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축사 ▲커팅식 ▲부스 체험 및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중앙대 7개의 단과대학이 전공 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학생들은 각 학과별 교수와 선배들로부터 전공별 교과 과정과 진로, 대학원 및 취업 방향 등에 대해 1대 1로 상담받았다. 복수전공, 융합전공, 연계전공, 자기설계전공 등 중앙대의 다양한 전공제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됐다.
전공탐색 및 설계를 돕는 AI기반 시스템들도 눈에 띄었다. e-Advisor, 레인보우시스템, 챗봇‘찰리’ 등 중앙대만의 AI 기반 학생역량성장지원시스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본인의 학업 계획과 전공탐색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AI 지원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재학생은 “여러 전공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니,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학과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오늘 체험해본 AI 기반 교과목 추천 기능이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유용했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은 중요한 결정 중 하나로 이를 탐색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필요하다”며, “오늘 전공선택박람회가 개개인의 잠재력과 흥미를 확인하고 주도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전공·진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지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