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면접 경험자 4명 중 1명은 불쾌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면접관의 태도’나 ‘사전 안내 부족’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494명을 대상으로 ‘면접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최근 면접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7%는 면접 중 불쾌한 경험을 겪었다고 밝혔다.

가장 불쾌했던 유형으로는 ‘무례한 면접관 태도(41%)’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불친절한 사전 안내(24%) △불필요한 질문(16%) △다대다 면접(7%) △결과 고지 지연·미통보(6%) △과도한 아이디어·과제 요구(5%) 순이었다.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자세한 사전 안내 및 일정 조율(25%)’과 ‘면접관의 커뮤니케이션 매너(25%)’가 공동 1위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지원자도 회사를 파악할 수 있는 상호 확인형 면접(18%) △자유로운 분위기(10%) △결과 피드백 제공(10%) △이력서 및 지원서 사전 검토(7%) △다양한 면접관 참여(5%)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면접 복장을 묻는 질문에서는 ‘비즈니스 캐주얼(53%)’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정장(30%) △자율복장(16%) 순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택한 이유로는 ‘단정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어서(44%)’가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편안한 복장이라서(20%) △면접에 집중할 수 있어서(18%) △불필요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15%) △기업의 배려가 느껴져서(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AI·비대면 등 면접 방식은 변화하고 있지만, 면접의 핵심은 결국 상호 존중에 있다”며 “지원자는 기업을 이해하고, 기업은 지원자를 배려하는 등 쌍방향 노력이 더해질 때 건강한 면접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기업 정보와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에는 상위권 신입, 경력 풀을 통해 퀄리티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E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