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대표원장

창원에 거주하는 직장인 P씨는 최근 입 안에 생긴 구내염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입 안이 헐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따끔거리는 통증이 심해지면서 일상 속 기본적인 활동조차 어려워졌다.

구내염의 주요 증상은 구강 점막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된다. 잇몸이 붉게 변하거나 붓고, 지속적인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입술은 건조해지거나 쉽게 갈라지며 혀의 돌기가 사라지고 혓바닥이 갈라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로 인해 목소리가 잠기거나 말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구내염은 한 번 발생하면 면역력이 저하될 때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무엇보다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구내염을 단순한 염증이 아닌, 아토피나 지루성피부염, 두드러기, 여드름, 장미색비강진처럼 인체 내부의 균형이 깨진 결과로 해석한다. 특히 체내 열이 과도하거나 면역 체계가 약화된 경우 구내염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치료 역시 증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환자의 체질에 따라 맞춤형 한약을 처방해 몸속의 열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중 ‘청열해독탕’은 체내 열을 내려 염증을 완화하는 데 자주 활용된다. 침술과 약침 치료도 병행된다. 침술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약침은 염증 부위에 직접 작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게 된다.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대표원장은 "구내염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역시 중요한 관리 요소이다. 한의학에서는 구내염 예방을 위해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권장하며, 오이, 배, 율무차 등이 대표적인 예다. 반면, 지나치게 뜨겁거나 매운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라며 "또한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는 면역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구내염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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