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노태우 교수는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2025 ASEM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ASEM Global Eco-Innovation Forum)’에서 “Scaling SME Green Mobility” 세션의 워킹그룹 리더를 맡아 중소기업의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 전략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션에는 ASEIC(ASEM 중소기업 친환경혁신센터) 전문가를 비롯해 △Tetsuro Yoshida(일본 IGES) △Niu Tao(중국 중소기업협회) △Le Cong Thanh(베트남 재경부) 등 아시아 주요국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적 협력을 심화했다. 또한 UNIDO(유엔산업개발기구),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World Food Tech Council(월드푸드테크협회), ERIA(동아시아아세안경제연구센터) 등 주요 국제기구도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노태우 교수는 ASEIC 강윤지 실장과 함께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의 중소기업들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분석했다. 특히 △생산 밸리 오브 데스(Production Valley of Death)△금융·투자 공백 △공급망 연계 △기술 인증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경영 등 대규모 양산과 시장 확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약 요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노 교수는 “생산 비용, 네트워크 제약, 정책 불확실성 등 다층적 장애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적 혁신 네트워크와 정책·산업적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향후 아세안 지역 중소기업들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데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태우 교수는 최근 세계적 SSCI 저널 『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의 한국인 최초 편집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Journal of Business Ethics』, 『Technovation』, 『International Business Review』, 『Journal of International Management』 등 주요 SSCI 및 등재 학술지에 19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2024년에는 Stanford University가 선정한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025년에는 세계적 학술출판사 Springer Nature로부터 SSCI 저널 『Asian Business & Management』의 심사편집위원장으로서 기여를 인정받아 ‘편집 공로상(Editorial Contribution Award)’을 수상하는 등 국제경영 및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