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의 스파&워터파크(충남 예산)가 지난 7월 1일 리뉴얼 오픈 이후, 성수기 시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워터파크와 스파 공간 전반을 새롭게 단장해 즐길거리와 휴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나믹 파도풀 ‘아쿠아 스톰’, 빠른 스피드와 특수효과를 갖춘 블라스터 슬라이드, 무동력 튜브 슬라이드 ‘하이드로 스핀’ 등 어트랙션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음악과 감성을 테마로 한 스파존은 전 세대를 만족시키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식음(F&B) 콘텐츠도 보강해 푸드코트와 인기 외식 브랜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이닝 선택지를 넓혔다.
성과는 지표로도 확인됐다. 리뉴얼 오픈 이후 성수기 골드시즌(7월 25일~8월 17일) 동안 총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방문객 1인당 지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식음(F&B) 매출은 20% 이상 증가하며 강화된 다이닝 콘텐츠의 효과를 보여줬고, 부대시설 이용도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가족과 온 한 방문객은 “아침에 입장해 하루 종일 물놀이와 식사를 모두 즐기다 보니 하루가 금세 지나갔다”며 “온천수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아이들이 새로 생긴 슬라이드를 너무 좋아해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8월 15일에는 일일 입장객이 5천 명을 돌파해 성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체류 경험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결과로 평가된다.

스플라스 워터파크의 인기는 여름을 넘어 가을·겨울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워터파크 전 시설과 전 객실에 공급되는 ‘덕산 온천수’가 있다. 600년 역사를 지닌 이 온천수는 실리카(규소) 성분이 풍부해 피부 보습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고객들에게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인기 있는 온천파도풀과 야외슬라이드도 가을과 겨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스플라스만의 강점이다.
스플라스 리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고객이 머무는 모든 순간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워터파크·스파·다이닝·휴식 등 전반적인 체류 경험을 강화해, 여름은 물론 다가올 가을·겨울에도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사계절형 리조트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