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6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의장을 비롯한 협의회 소속 의장들은 대형 산불로 숨진 희생자 4명을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25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임시회 이후 일정으로 마련됐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 등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원안 가결했다. 협의회는 정부의 피해 규모 조사 결과에 따라 재난구호금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재난구호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소방인력 80명과 소방차량 31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병물 아리수 2만1000병을 포함한 식음료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민간기업 연계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