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지난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도내 36개 소방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성근 의원은 좌장을 맡아 세미나를 주재하며,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119청소년단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제도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며, “오늘 세미나에서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동두천소방서 정정호 소방관과 성남소방서 이영기 소방관이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정정호 소방관은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119청소년단에게 티셔츠, 키링, 뱃지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으며, 학생들이 이를 '나만의 소방 굿즈'라고 부르며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영기 소방관은 설문조사를 통해 단원들의 희망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계획을 수립하여 참여율을 높였다.
자유토론에서는 소방서 실무자들이 SNS를 통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교 담당교사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의원은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도의회 차원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강조하며,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를 위한 소방재난본부의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성근 의원은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소방청장과의 정담회를 시작으로, 1월 15일 입법정책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관계 공무원,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화 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