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일 오후 의회 청사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의회사무처 직원 시무식’을 열고 새해 비전과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과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했다.
주요 추진과제 및 비전 발표
김진경 의장은 신년사에서 의회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지방의 자치와 분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탁승진 탄력적 운용
성과 우수자들에게 유연한 승진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의 동기를 높이고 조직의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급 직제 신설 및 사무처장 직급 상향
조직 확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3급 직제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 사무처장의 직급을 현재 2~3급에서 1급으로 상향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문직위 신설 및 인센티브 제공
전문위원실 장기 근무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문직위를 신설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전국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경기도의회의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하며 법제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민을 위한 강한 의회로 도약
김 의장은 “2025년은 경기도의회가 한층 더 강한 의회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은 의회를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이라며, “모든 변화의 동력은 직원들의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새해에도 의회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시무식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무식을 통해 경기도의회는 조직 운영 혁신과 도민을 위한 지방의회 역할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