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23 9월 모평 국영수, EBS 체감 연계율 높아졌다!
  • 김재성 기자

  • 입력:2023.09.06 15:19
이투스 “대체로 쉬웠지만 체감 편차 있을 것”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오늘(9월 6일) 실시된 가운데 국어 수학 영어 시험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투스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대체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다”면서 “물론 각 개인의 학습 완성도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다르게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EBS 체감 연계율 높아졌다

이투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모평에선 특히 국어의 EBS 체감 연계율 상승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는 EBS 체감 연계율을 높이겠다는 출제 원칙에 따른 것.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EBS 연계 교재 학습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면서 “EBS 교재와 연계돼 출제됐을 시엔 단순히 소재의 차용이나 개념의 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확장이나 축소, <보기>나 선택지의 활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EBS 연계 교재를 풀어봤다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심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 문제의 구성 원리나 풀이 방식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면서 기출 문제와 비교하는 것이 핵심이다.

 

○ 킬러 문항 배제됐나?

이번 9월 모평은 정부가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수능 출제기관이 주관해 시행한 첫 굵직한 시험이다. 이번 시험에선 킬러 문항이 배제됐지만 이투스는 “킬러 문항 배제라는 대원칙이 수능 출제 시스템 모두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접근법이나 평가원의 출제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확인된 것처럼 익숙한 문항 배치나 난이도에 매몰되기보다는 각 문제에 접근하여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험생은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기출 문제의 접근 방식을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점수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이 문제를 푸는 과정을 점검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나아가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을 구성해 연습하는 과정도 필수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에듀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입력:2023.09.06 15:19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