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3일(목) 전국 고교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고3 수험생이 응시한 2교시 수학영역은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3일 출제경향 분석 자료를 내고 “기출 유형에 충실한 출제 패턴으로 지난 수능과 비교해 비교적 평이한 편”이라면서 “다만,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아직 학습량이 부족한 고3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출제경향은 공통과목보다 선택과목인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가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이로 인해 공통과목 점수가 전체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공통과목의 경우 미분 문항인 22번 문항이 가장 어렵고, ‘미적분’ 선택과목에선 수열의 극한에 관한 30번 문제, ‘기하’에서는 이차곡선에 관한 30번 문제, ‘확률과 통계’에선 중복 조합에 관한 30번 문제가 가장 어려웠다.
종로학원은 “본격적인 수능 준비를 해야 하는 고3은 이번 시험에서 중요하게 나타난 그래프 활용 능력 및 기본적인 계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공통과목의 경우 최근 3년간 기출문제 위주로 꾸준히 학습하고 선택과목은 내신과 수능을 병행해서 학습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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