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사이버대는 “염철현 인재개발학부 교수의 저서 ‘인문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은 고품질 오디오북 수요 증대 및 오디오북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판사 및 작가 등 콘텐츠 생산자의 오디오북 시장 진입 지원과 새로운 콘텐츠 생산 독려하고, 오디오북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문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의 우수성, 기획성, 실현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하여 총 228종이 선정됐다.
‘인문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는 「인문의 힘」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상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주제에 대하여 보다 폭넓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탐구하여 해석한다. 주제는 ‘사람에 대한’, ‘사람으로부터’, ‘사람에 의한’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사람을 인문학의 중심에 놓고 사람과 관계하여 파생되는 다양한 인물, 사상, 역사적 사건과 사례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기술했다.
1부 ‘사람에 대한’ 주제에서는 우리들의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친 인물들과 관련된 사실을 중심으로 오늘날 우리 자신과 사회에 주는 메타포를 담아낸다. 그 인물들은 왕, 전략가, 정치가, 사상가, 종교인, 장군, 음악가, 법률가,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한다. 2부 ‘사람으로부터’의 주제에서는 외교, 종교, 죽음, 전쟁, 민주주의 등 비교적 무거운 소재에서부터 인연, 물고기, 시, 바둑, 단풍, 피서법과 같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기술하였으며, 3부 ‘사람에 의한’ 주제에서는 인권, 봉사, 리더쉽, 덕목, 용서, 인권 등 사람에 의해 비롯되는 다양한 소재들을 다룬다.
염 교수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행정 및 교육법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 인재개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가르치는 자는 ‘먼저 읽는 자(first reader)’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이를 성찰로 연결시킨다. 대표적인 저역서로는 《교육논쟁 20》, 《부족리더십》, 《괴롭히는 아이, 당하는 아이, 구경하는 아이》(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평생학습사회와 교육리더십》, 《학습예찬》, 《현대인의 인문학》(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등이 있다. 또 우수한 논문을 집필한 공로로 대한교육법학회 학술상 제2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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