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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유학, ‘미국 명문 보딩스쿨 입학 인터뷰’ 서울 일정 밝혀
  • 김재성 기자

  • 입력:2022.10.19 15:12

 
▲ 10월17일 Concord Academy 부입학처장 John McGarry와 남현수 팀장 미팅


 

미국 보딩스쿨 입학을 위한 관문의 필수코스인 인터뷰투어가 지난 9월부터 시작되었다. 현지 오프라인 및 온라인(줌) 인터뷰로 동시 진행 중이다.

 

예스유학의 남현수(대원외고, 프린스턴 대학교 졸업) 명문 보딩컨설팅 팀장은 “미국 사립학교 입학 절차에서 인터뷰는 서류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학생의 생각과 가치관을 확인하는 절차”라면서 “명문 사립학교별로 교풍과 인재 선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성적만 생각하고 인터뷰를 가볍게 봐서 불합격하는 사례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서 “특히 인터뷰는 입학처와 ‘사전 스케줄’을 잡아야 하는데, 학교별 지원 마감일이 다르더라도 일정이 몰리는 게 보통이며 최대한 일찍 인터뷰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미국 현지 인터뷰 투어 참가를 위해서는 2차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며, 재학 중인 학교를 결석하고 투어 예약 및 비용 등 여러 가지 부담이 따른다는 점 때문에, 대면 인터뷰보다 예약이 편리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온라인 인터뷰를 선호하는 학생, 학부모도 많다.

 

보딩스쿨 학교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갈수록 미국 보딩스쿨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히 작년까지는 교육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학업 격차 문제가 매우 심각해 부유층 학부모들이 명문 사립학교로 자녀를 많이 지원시켰다”고 말한다.

 

특히 SSAT 같은 공인 점수 제출이 면제되는 테스트 옵셔널(Test Optional)과 미국 현지 인터뷰 없이 줌 인터뷰가 가능해지면서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 학생들 지원이 폭증했다.

 

일반적으로 보딩스쿨 입학처장들은 대면, 학부모들은 비대면 형식의 인터뷰를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예스유학은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울에서 직접 대면 인터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남 팀장은 “미국 명문 기숙사 학교 입학처장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보딩 스쿨 동문 모임 등의 정보를 통해서 학교 관계자들이 재학생 학업 상담, 입학설명회 등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시점을 파악해 서울 호텔들에서 인터뷰가 가능하다”고 했다.

 

시니어 보딩스쿨 중 이미 한국에 방문했거나 예정인 학교들을 보면, 10월 21일 페디 스쿨(Peddie School), 10월 23일 인디안 스프링 스쿨(Indian Springs School), 10월 26일 다나 홀 스쿨(Dana Hall School), 10월 28일 버크셔 스쿨(Berkshire School), 11월초 노스 마운트 허몬(North Mount Hermon), 블레어 아카데미(Blair Academy), 웨스트오버 스쿨(Westover School), 크랜브룩 스쿨(Cranbrook School), 스티븐슨 스쿨(Stevenson School), 우스터 아카데미(Worcester Academy), 11월 중순 힐스쿨(Hill School), 12월초 레이크 포레스트 아카데미(Lake Forest Academy), 1월초 애니 라잇 스쿨(Annie Wright School) 등이다.

 

콩코드 아카데미(Concord Academy), 쉐턱 세인트 메리즈 스쿨(Shattuck St. Mary’s School), 채플 힐 천시 홀(Chapel Hill Chauncey Hall), 프레드릭 건 스쿨(Frederick Gunn School), 캔터베리 스쿨(Canterbury School) 등은 방한 일정을 마쳤으며, 초우트 로즈메리 홀(Choate Rosemary Hall)과 태처 스쿨(Thacher School)은 비대면 인터뷰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니어 보딩스쿨의 경우, 10월 26일 더 베멘트 스쿨(The Bement School), 11월 4 렉토리 스쿨(Rectory School)로 일정이 잡혀 있으며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남 팀장은 “입학처장들은 학생과 직접 대화 과정을 거치며 학생의 성향, 리더십을 확인해 향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잣대로 삼는다”면서 “학부모 인터뷰는 의무 사항은 아니고 원한다면 요청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우리 아이 잘 좀 부탁드립니다”는 식의 한국식 접근은 피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한편 예스유학은 미국 조기유학 흐름에 맞춰 학교별 학생 개인별 맞춤 인터뷰 연습을 시행하고 있다. “십여 년 이상 매년 50여명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해온 경험과 보딩스쿨 입학컨설팅 관련 오랜 노하우가 반영된 실전 연습으로, 학부모의 기대와 학생의 능력을 제대로 전달하고 학교측 입장까지 고려한 최상의 인터뷰를 준비한다”는 게 담당자들의 얘기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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