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유럽어, 2일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 설문조사 진행
100명 중 83명 “여행가기 전 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한다 83%”

코로나 19 방역 규제 완화로 여행수요가 늘고 있다. 미뤄두었던 여행 계획인만큼 야심차게 장거리 해외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도 많은 가운데 유레일 패스, 유로스타 등을 이용해 자유여행을 즐기기 좋은 ‘유럽’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종합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 유럽어는 내부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2일부터 8일까지 유럽여행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응답자 100명 중 유럽여행을 간다면 패키지여행(8%)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9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여행을 간다면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혼자 여행’을 즐기겠다는 답변이 36%로 가장 높았고 ‘친구’ 32%, ‘가족과 함께’ 28%, 배우자와 연인을 언급한 응답자는 4%로 뒤를 이었다.
특히 상당수의 설문 참여자가 여행을 가기 전 현지 언어 구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가기 전 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한다’는 사람이 83%, ‘안한다’는 17%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싶어서’, ‘간단한 인사말 회화는 현지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므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5%가 ‘여행에는 기본적인 회화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는 ‘여행을 좀더 편하게 즐기기 위해’, ‘여행에서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서’, ‘유럽에서는 영어가 안 통할 수 있어서’ 등을 이유로 밝혔다. 실제 유럽여행 중 언어 장벽에 부딪히는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람도 65%에 달했다.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를 회화 중심으로 간단하게 공부한다면 어떤 방식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인강’이 44%로 가장 많았다. 유튜브 31%, 독학(책) 19%, 학원 4%, 원어민 회화 1%, 기타 1%가 뒤를 이었다.
시원스쿨 유럽어 관계자는 “여행 전 간단한 회화 공부는 문법 보다 현지에서 바로 쓰이는 문장 위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예를 들어 공항, 식당 등 여행지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필요한 표현을 미리 공부하면 더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원스쿨의 유럽어 여행 패키지 ‘유레일 시원패스’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여행 강의로 구성, 여행 전 기초 회화 표현 학습이 가능하다. 기내에서, 호텔 체크인 시,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와 같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강의가 진행된다.
▶에듀동아 김다희 기자 dahee6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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