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이 ‘2022 유비온 테크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온 테크데이는 지난 2020년부터 에듀테크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미래교육 트렌드와 기술개발 동향을 알리고, 참가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어왔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세미나는 ‘우리 안에서 지식을 나누다’ 주제로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해외 사업, 플랫폼 개발, 콘텐츠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최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

▲임재환 (주)유비온 대표이사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은 임재환 대표이사가 맡았다. ‘에듀테크포럼 공동위원장’과 ‘교육부 미래교육정보포럼 위원’을 겸하고 있는 임재환 대표이사는 ‘2022년 에듀테크 동향’이라는 주제로 △ 에듀테크 산업구조 △ 글로벌 K-12 전망 △ 새로운 프레임워크로의 이동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글로벌 마켓, 성장 및 투자, 인구 통계 등을 바탕으로 국내 에듀테크 기업이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훈 (주)러닝스파크 대표이사
두 번째 세션에서는 ㈜러닝스파크 정훈 대표가 ‘BETT Show2022’ 의 주요 컨퍼런스 내용을 디브리핑하였다. 올해는 △ 웰빙(Wellbeing) △ 기술(Skills) △ 혁신(Innovation) 으로의 확장이 두드러지며, 에듀테크가 학교 현장에 도입되기 위해 ‘증거 기반(evidence-based)’ 효과성 입증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이어 참가자들과 국내 에듀테크 성과에 대한 데이터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는 매년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전시회로, 900개 이상의 에듀테크 기업 및 146개국 이상의 글로벌 교육 전문가와 방문객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이다. 올해는 ‘미래를 창조하라’(Create The Future)는 테마 아래 4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교육 관련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하였다.
끝으로 세미나를 마치면서 임재환 대표이사는 “글로벌 에듀테크 환경에서는 디지털 혁신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서의 사회∙정서적 포용에 대해서도 요구받고 있다” 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넥스 상장사인 유비온은 최근 메타버스 특허 3건을 출원하는 등 에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총 8개국에 10건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3년간의 해외 수주액만 144억 원에 달한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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