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에스콘텐츠, 원더빌교육연구소와 시니어 교육 사업 추진 협약
경단녀, 전업주부, 취업준비생 등 치매예방교육 전문가 자격증 취득 기회

▲와이에스콘텐츠-원더빌교육연구소 협약식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할 때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53만 7,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6.5%이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익숙해진 현재의 대한민국은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왔다. 2008년 ‘기초노령연금제도’와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사회 전체 노인복지를 아우를 수는 없다. 개인 뿐 만 아니라 가족 공동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치매’와 여가 생활 부족으로 인한 ‘노인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치매와 노인 우울증은 민·관이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로 여겨진다.
이와 같은 노인 사회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와이에스콘텐츠(대표 이연실)는 지난 25일 원더빌교육연구소(회장 정경시)와 ‘신개념 시니어 교육 사업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와이에스콘텐츠는 치매와 노인 우울증 관리를 포함한 치매관리 전문자격증인 ‘케어엔젤 실버인지놀이지도사 1, 2급’ 과정을 원더빌교육연구소와 함께 진행한다.
케어엔젤 실버인지놀이지도사 과정은 노인질환 예방, IT를 활용한 치매예방법, 유희를 통한 인지능력 향상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치매예방통합 솔루션 ‘케어엔젤’과 올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노인 치매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IT제품 ‘케어엔젤 효도상’ 활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자격 취득자는 전국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복지센터 등에 취업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다. 케어엔젤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 취득자는 일반적인 노인케어를 담당하는 요양보호사와는 다른 전문 인력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시 대표는 “신개념 시니어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를 구축해 이를 통해 노인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실 대표는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어르신 인지교육에 관한 정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상황, 다양한 이유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인원이 늘어나 치매예방활동과 여가 생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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