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교에서의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질 수 없는 현재의 고교 상황을 반영해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학년 비교과 영역에 대한 평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인하대는 ”코로나19 상황과 고교별 환경을 고려하여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활동 기록 중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비교과 활동은 재학생과 졸업생의 유불리에 대한 수험생의 우려를 반영, 최소화하여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결상황 또한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결손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인하대는 또 추후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의 대기 장소를 확대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면접관 대면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8월로 예정된 인하대 재외국민전형의 필기고사는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을 준수해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외국민전형 의예과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김현정 인하대 입학처장은 ”인하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안전하고 공정하게 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안심하고 전형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하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재외국민전형 등에서 실시되는 면접고사의 시행 방법을 확정해 원서접수 기간 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에듀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