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학령인구 감소, 내신 산출에 영향… 그래서 올해 수시 합격선이 하락한다고?
  • 김수진 기자

  • 입력:2020.05.15 13:40

 


동아일보 DB



 

통계청이 2019년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만 18세의 학령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한다. 특히 올해 만 18세 학령인구는 511707명으로 전년도의 학령인구 594278명과 비교할 때 82571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감소하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수도 같이 줄어든다. 향후 대입 경쟁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는 전망도 이러한 학령인구 감소에 기대를 건 것이다.

 

<2017~2025년 만 18세 학령인구 추이>


▲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 2017~2067(2019.03)’

 

그런데 학령인구 감소가 실제 대입 결과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까. 수험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2019학년도부터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시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결과가 드러난 적은 없었다. 이에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최근 각 대학에서 발표하고 있는 2020학년도 수시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학령인구의 감소의 영향이 있는지 분석해봤다.

 

일단 학령인구 감소는 대입 수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과 성적 산출에 영향을 미친다. 고교 내신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같은 점수라도 수강인원에 따라 성적이 다르게 산출된다. 이에 교과 성적을 정량 평가해 수치상 비교가 쉬운 학생부교과전형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입시 결과를 전년도와 비교해봤다.

 

진학사와 함께 최근 2020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를 발표한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특별전형과 신설 및 미선발 모집단위를 제외한 11개 전형, 332개 모집단위의 입시 결과 559건을 분석해 보니, 2019학년도에 비하여 2020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등록자의 교과 평균 성적이 약 0.11등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 대비 2020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등록자 교과 평균 등급 증감>

 

▲ 서울·경기 13개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입시결과 자료 기준(2020.05.12. 확인)
*13개 대학 : 가천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명지대 상명대(서울)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양대(서울)

 

또한 총 559건의 입시결과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 등록자의 평균 교과 성적이 전년도에 비해 상승한 건은 213(38.1%), 하락한 건은 330(59.0%)으로, 하락한 경우가 1.5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20학년도와 마찬가지로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올해도 합격선 등 입시결과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사실 입시결과의 변화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이를 장담하긴 어렵다. 등록자의 교과 평균 등급 하락은 단순 학령인구 감소 외에도 전형방법이나 전형요소의 변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이기 때문.
 

[] 2019 대비 2020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등록자 교과 평균 등급 증감

서울경기 13개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입시결과(2020.05.12. 확인)

대학명

전형명

상승

유지

하락

가천대

가천바람개비2

16

 

29

45

학생부우수자

7

2

39

48

명지대

교과면접

21

1

23

45

교과성적

12

 

28

40

고려대

학교추천I

18

5

29

52

한양대

학생부교과

16

 

32

48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31

 

14

45

숭실대

학생부우수자

10

7

23

40

성신여대

교과우수자

 

 

39

39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

25

 

12

37

단국대()

학생부교과우수자

13

 

15

28

서울과기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14

1

10

25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

7

 

17

24

상명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14

 

10

24

광운대

교과성적우수자

9

 

10

19

총 합계

213

16

330

559


조사 대상 대학 가운데 전년 대비 학생부교과전형 등록자의 교과 성적이 하락한 모집단위가 가장 많은 대학은 가천대다
. 가천바람개비2와 학생부우수자, 2개 전형 총 93개 모집단위 가운데 68개 모집단위의 등록자 교과 평균 등급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또한 성신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한 전 모집단위에서 등록자의 교과 평균 등급이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교과 반영 과목이나 반영비율 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전형 변화에 따라 지원집단이 달라졌기 때문에 나온 결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가천대 학생부우수자전형은 2019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만을 100% 반영하여 선발하였으나, 2020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 80%, 비교과(출결, 봉사) 20%를 반영하는 것으로 전형방법을 바꿨다. 성적 반영 교과목도 4과목에서 5과목으로 늘렸다.

 

성신여대는 2020학년도에 교과우수자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수능 경쟁력이 뒤처진 학생의 지원이 빠진 반면 학생부 교과 성적은 낮지만 수능에 자신 있는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학생들의 교과 성적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 (합격자) 교과 성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기대가 많고, 실제로 해당 요인으로 인하여 합격자의 교과 성적이 하락할 수도 있지만, 더 고려해야 할 것은 대학에서 발표하는 전형의 변화라고 짚었다.

 

실제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생부교과전형 등록자의 평균 교과 등급이 2019학년도 대비 상승한 대학도 있다. 명지대는 조사 대상 대학 중 가장 많은 33개 모집단위에서 등록자 교과 평균 등급이 상승했으며, 국민대는 전체 48개 모집단위 중 31개의 모집단위에서 등록자의 교과 평균 등급이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우 소장은 “(합격선 하락과 같은) 막연한 기대보다는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노력하여 최선의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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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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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
    • 2020.05.15 23:20
    • 기사 잘 보았습니다. 불교 Monkey일본은 사람을 너무 가볍게 생각함.유교처럼 하느님의 형상닮은 인간의 고귀함을 모르고,부처Monkey가 창조주에 대드는 것 배워서,마당쇠 천민 천황이 하느님보다 높다고 주장하다 패전국 된 일본Monkey.자살을 미덕으로 여겨,할복자살등을 하고,고귀한 인간이 개.돼지.소 등으로 윤회한다는 동물신앙 불교를 믿는 일본.일본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대학은 성균관(성균관대가 정통승계)처럼 교과서에 나오거나, 역사가 오래되거나, Royal대거나,
    • macmaca
    • 2020.05.15 23:21
    • Royal대거나, 입시계에서 점수발표 및 배치표등으로 오랜동안 입증되어야 합니다. 그건 그렇고, 한국사 교과서가 한국 표준이고, 세계사 교과서가 세계표준임. 그리고 여러 학습 참고서, 백과사전, 주요 학술서적으로 판단해야 정설(定說)에 가까움.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 세계사로 보면 중국 태학.국자감(경사대학당과 베이징대로 승계), 서유럽의 볼로냐.파리대학의 역사와 전통은 지금도 여전히 교육중. 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