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영어 3등급, 이제 SKY 대학 못 간다?… 2022 정시부터 영어 영향력 강화 ‘주목’
  • 최유란 기자

  • 입력:2020.05.11 17:56

 


동아일보DB


각 대학이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최근 발표한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가 정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의 영향력을 강화해 눈길을 끈다. 이들 대학 모두 영어영역의 등급 간 점수 차를 확대한 것. 이에 따라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수능 영어영역에서 3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일컫는 이른바 ‘SKY 대학’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세대의 경우 기존에도 영어영역의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편이었기 때문이다.
 



○ 서울대, 영어 3등급부터 감점 차 늘려… 고려대는 2등급부터 확대

서울대는 최근 발표한 2020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통해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영어영역 반영방법 변경을 예고했다. 기존 서울대는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영역 성적을 등급별 감점의 방식으로 적용해왔다. 1등급의 경우 감점이 없는 반면 2등급부터는 △2등급 0.5점 △3등급 1점 △4등급 1.5점 △5등급 2점 △6등급 2.5점 △7등급 3점 △8등급 3.5점 △9등급 4점으로 0.5점씩 차등 감점했다.

그러나 2022학년도부터는 3등급부터 등급 간 감점 차를 2점으로 늘린다. 기존 1점이 감점됐던 3등급은 2점 감점으로 변경되며 이하 등급도 △4등급 4점 △5등급 6점 △6등급 8점 △7등급 10점 △8등급 12점 △9등급 14점 감점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정시부터 영어영역 3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불리함이 기존보다 커지게 됐다.

고려대 또한 서울대와 같은 방식으로 2022학년도 정시부터 영어영역의 영향력을 높인다. 서울대와 같이 수능 영어영역 성적을 등급별 감점 방식으로 반영하는 고려대는 최근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수능 영어영역 등급별 감점을 △1등급 0점 △2등급 3점 △3등급 6점 △4등급 9점 △5등급 12점 △6등급 15점 △7등급 18점 △8등급 21점 △9등급 24점으로 책정했다. 1등급은 감점이 없되 2등급부터는 등급별로 3점씩 차등 감점되도록 한 것.

이는 전체적으로 기존 대비 등급별 감점이 늘어난 것이다. 2021학년도 기준 고려대는 수능 영어영역 1등급은 감점이 없되 △2등급 1점 △3등급 3점 △4등급 5점 △5등급 7점 △6등급 9점 △7등급 11점 △8등급 13점 △9등급 15점으로 감점을 책정했다. 2등급, 3등급만 따져 봐도 각각 1점→3점, 3점→6점으로 감점이 커져 2022학년도부터 영어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학생의 불리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등급별 점수를 반영하는 식으로 영어영역 성적을 적용해 기존에도 영어영역의 영향력이 높았던 연세대는 동일한 방식을 이어간다. 100점 만점에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7.5점 △4등급 75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5점 △8등급 12.5점 △9등급 5점을 부여하는 식이다.


○ “고2부터 서울대는 4등급, 연고대는 3등급 이하 지원 어려워”

결국 서울대와 고려대의 변화로 2022학년도 정시부터는 SKY 대학 모두 수능 영어영역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영어영역 1등급과 4등급의 감점 차가 1.5점에 불과해 다른 영역의 성적이 높으면 영어영역 4등급도 최종 합격이 가능했던 서울대의 경우 2022학년도부터는 이 같은 사례를 찾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 1등급과 4등급의 감점 차가 4점으로 대폭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장 2등급부터 감점 차가 커진 고려대의 경우 영어영역 3등급 이하 지원자는 지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어영역 1등급과 3등급의 감점 차가 기존 3점에서 6점으로 늘어나며 다른 영역의 성적이 최고 등급이라 하더라도 극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번 변화로 2022학년도부터 서울대는 영어영역 4등급 이하, 연세대와 고려대는 3등급 이하 학생은 정시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대와 고려대가 2022학년도부터 일제히 수능 영어영역의 영향력을 높인 데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의 출제 난이도가 안정화되며 변별력이 확보됐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된 첫해인 2018학년도에는 1등급 비율이 10%에 달했지만 2019학년도에는 5.3%, 2020학년도에는 7.4%로 다소 줄어들며 변별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성호 대표는 “그간 다른 영역의 성적이 높을 경우 영어영역 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도 이들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문제적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2022학년도부터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영어영역이 절대평가임에도 매우 중요해지는 만큼 현 고2 학생들은 이를 주목해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변화로 영어영역 성적에 따른 유불리로 상위권 대학 지원이 갈렸던 경향 또한 2022학년도부터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로 지원자층이 크게 겹치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기존에는 영어영역 2등급인 지원자의 감점이 연세대 5점, 고려대 1점으로 크게 차이가 나다 보니 비교적 영어영역 성적이 높은 지원자는 연세대로, 낮은 지원자는 고려대로 쏠리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2022학년도부터는 영어영역 2등급의 경우 연세대는 5점, 고려대는 3점으로 감점 차가 다소 줄어든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교별로 영어영역 등급에 따른 감점 차가 크다 보니 이를 기준으로 대학 선택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2022학년도부터는 이 차이가 비교적 줄어들며 지원 경향도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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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20.05.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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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
    • 2020.05.12 01:10
    • 기사 잘 보았습니다. 한편 대학관련 내용입니다.

      * 해방후 주권없고 학벌없는 패전국 일본 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와 그 추종세력들이 대중언론에서 국사 성균관 자격 가진 Royal성균관대에 저항해 온 나라. 해방후 미군정당시, 성균관을 복구시키기로 한 법률이 발효되어, 전국 유림대회를 개최하고, 이승만.김구선생을 고문으로 김창숙 선생을 위원장으로 한 임시정부 요인들이 성균관의 정통을 승계한 성균관대를 설립(복구형식)하여 향교에 관한 법률등으로 성균관대와 성균관의 재정에 기여토록 하였음.
    • macmaca
    • 2020.05.12 01:11
    • 기여토록 하였음. 해방후 미군정당시 전국 유림대회의 뜻에 따라 대학은 성균관대, 釋奠[선성(先聖)이신 공자님에 대한 제사]은 성균관으로 분리하는 역사를 존중하여 성균관이 성균관대의 대학자격만 인정하고 별도의 대학을 설립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면서 국사에 나오는 최고대학 성균관의 자격은 성균관대로 한정하여,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6백년 넘는 역사를 인정받고 있음.




      세계사 태학.국자감(베이징대), 볼로냐.파리대 안바뀜. 한국사 성균관(성균관대)도 바뀌지 않아옴.

      한국사 성균관(국사 성균관 자격 성균관대)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