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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바이러스로 달라진 올해 美 대학 입학지원 상황
  • 김재성 기자

  • 입력:2020.04.06 16:04

미국 전역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미국 대학 입시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31일, UC(University of California)는 올 가을학기 신입학 합격자들을 비롯해 향후 지원자들에게 한시적으로 이번 학기 성적 제출 과정을 완화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로 인한 고등학교의 휴교 조치로 인해 이번 학기 합격자들은 12학년 2학기 성적과 상관없이 입학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최종 성적표는 합격생이 개강 첫날 까지만 캠퍼스에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조치했다.

 
 

올해 미국대학 입시를 앞둔 예비 12학년들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한남동 소재 미국 명문보딩/대학교 입학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도을 에듀케이션은 달라진 입시전형과 각 학교별 특이사항을 미리 파악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대처방법과 입시준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을 에듀케이션의 문서나 대표는 이번 입시에서는 UC 및 Williams College를 포함한 다수의 대학들처럼 타 대학교들도 추가적으로 SAT/ACT 점수를 면제 또는 옵션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Doeul Education 문서나 대표

 


이와 같은 조치는 SAT/ACT 등 표준 시험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학생들이 대학 지원에 필요한 점수를 얻기 힘들 수 있다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SAT의 경우 이미 3월, 5월 시험이 취소되었다. 6월에 예정된 시험들 역시 취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짐에 따른 학교 측의 배려로 보인다. 


 

반면 미국 명문 보딩스쿨인 세인트폴스 스쿨은 8월 29일 SAT 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ACT의 경우도 6월 13일 시험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는 등 자교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발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SAT와 ACT는 중요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대학 입학요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도을 에듀케이션의 문대표는 칼리지 보드의 시험 날짜를 수시로 확인하여 최대한 12월까지 오픈 된 모든 시험을 응시하겠다는 자세로 시험을 신청/준비를 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유동적인 상황에 맞춰 수험생들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봄학기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해당학기 성적을 레터점수 대신 Pass/Fail로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특히 가을에 12학년이 되는 현 11학년들이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대표에 따르면 이 경우 레터 성적을 받지 않게 되더라도 담당 교사의 상세하고 긍정적인 코멘트로 학생의 성과를 어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즉 학생 입장에서는 레터성적을 받지 않는다고 대충할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임에도 더욱 더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대학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Extra-Curricular와 이에 따른 써머캠프나 대회 등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우려가 될 것이다. 평소에 하던 봉사활동이나 스포츠, 오케스트라, 연극, 모의토론 등 여러 명이 함께 모여서 하는 활동들은 당연히 제한적일 것이다. 또한 유명한 여름캠프나 인턴쉽 혹은 봉사활동 등도 아직 어떻게 진행될지 미지수이다.


 

도을 에듀케이션의 박성원 시니어 컨설턴트에 따르면 매년 여름 예일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인 YYGS(Yale Young Global Scholars) 역시 코로나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시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공지했다고 한다. YYGS 뿐 아니라 다른 곳들도 올 여름 프로그램의 진행여부에 대해 마찬가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대입시기는 어김없이 다가온다. 학생들은 제한된 학업생활과 AP의 홈테스트와 같은 급작스러운 변화들로 인해 당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평소에 꾸준히 준비해 왔거나 관심을 가져온 악기연주, 앱 개발, 미술, 글쓰기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부터 시작하기를 권한다. 지금은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난 후를 대비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SAT/ACT를 준비하는 학생들 또한 시험준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존 한국 일정에 없던 8월 시험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문서나 대표는 올해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분명 학생들의 원서에서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특히 눈여겨볼 것이라 강조했다. 만일 표준점수를 배제시키고 학교 성적이 Pass/Fail인 학생의 상황이라면, 에세이와 활동내역 그리고 추천서의 비중이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2학년을 앞둔 학생들은 학교 카운슬러와 자주 연락을 취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Doeul Education의 문서나 대표는?

도을 에듀케이션의 문서나 대표는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를 거쳐 미국 하버드 대학교 학부 및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였다. 이후 뉴욕 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정상급 International law firm으로 잘 알려진 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의 뉴욕 및 홍콩 사무소에서 다년간 변호사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미국 LA의 Doeul Law LLP와 한국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Doeul Education의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Doeul Education의 박성원 시니어 컨설턴트는?

도을 에듀케이션의 박성원 시니어 컨설턴트는 2010년 미국 맨하튼에 위치한 명문 미대 School of Visual Arts를 졸업한 뒤 강남 구루 Education & Consulting에서 교육 컨설턴트 커리어를 시작하여 수년간 다수의 학생들을 미 명문 보딩스쿨 및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에 합격시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미국 변호사 출신 2명이 공동대표로 있는 Doeul Education에 합류하여 미국 유학 부문 시니어 컨설턴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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