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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 ‘고3=수시’ 공식 깨질까… “학종도 내신이 중요해질 것”
  • 최유란 기자

  • 입력:2020.03.31 17:55

 


정부가 수능을 2주 연기한 31일 오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관계자가 수능 디데이 안내 전광판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고3 수험생이 ‘온라인 개학’과 ‘12월 수능’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여전히 정상적인 개학이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해 고3은 4월 9일(목)부터 온라인 개학을 진행하며 수능은 2주 미뤄 12월 3일(목)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가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또한 전례 없는 상황을 맞닥뜨린 고3의 전략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입시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봤다.


○ 비교과 준비 차질 불가피… ‘내신’ 중요성 커질 듯

고3의 개학일이 4월 9일(목)로 정해지며, 올해 고3은 예년 대비 5주가량 늦게 정규 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마저도 온라인 개학으로 진행되며, 수시 전 마지막 학기인 3학년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채우는 데 여러모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제는 비교과영역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으로 채워지는 교과영역, 즉 내신 성적과 달리 비교과영역은 학생이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여러 활동과 교사의 기록으로 채워진다. 그러나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이번 학기는 비교과영역을 정상적으로 채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원래도 내신을 주요 전형요소로 하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뿐 아니라 비교과영역을 중점적으로 보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이 예년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활동 중심의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고3 1학기의 학생부 기록도 예년에 비해 간략해질 확률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평가자들은 자연스럽게 객관적인 자료인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를 하게 될 것이므로 올해는 학종에서도 내신 성적의 위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도 “최근 갈수록 비교과보다 교과가 중요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온라인 개학으로 비교과활동 자체가 어려워진 만큼 교과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고3은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교과를 철저히 대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수시냐 정시냐’ 올해는 일찍 정해야 한다?

올해 고3의 경우 고교 2학년 때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주력 전형을 조기에 결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부 대비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데다 방학 감축 등으로 향후 대입 일정이 예년보다 급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올해 고3은 현재 자신의 내신 성적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남은 기간 내신을 통한 수시에 주력할지, 수능을 통한 정시에 주력할지를 조기에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내신 관리를 잘해온 학생이라면 기말고사까지의 교과 대비 계획은 물론 비교과 대비 계획도 개학 전 미리 짜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정시에 주력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통상 여름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수능 학습 시점을 4월로 앞당기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재학생도 일찍부터 정시를 주력으로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해볼 만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기존 압도적인 수시 비중으로 재학생은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수시를 우선해 대비하는 것이 일종의 공식처럼 돼 있었으나 올해는 학생부를 마무리하는 데 여러모로 차질이 생긴 데다 올해 대입부터는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확대되는 변화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만기 소장은 “물론 정시의 경우 재수생 등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지긴 하지만, 올해는 재학생의 학생부가 충실하게 작성되기가 힘든 상황이다 보니 학종에서도 졸업생이 결코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며 “따라서 자신의 학생부를 철저히 검토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일찌감치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고3이 불리? “이럴 때일수록 철저히 계획해야”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화는 고3에 악재로 다가갈 수밖에 없다. 대입 일정 전반에 변화가 커 전체 수험생의 심리적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재학생은 당장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대입 준비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학의 개강 연기 및 온라인 개강으로 ‘반수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여러모로 올해 대입에선 재학생이 졸업생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섣부른 예측보단 철저한 계획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누구에게 유리하고, 누구에게 불리하다는 섣부른 예측은 무의미하다”며 “변경된 대입 일정을 확인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수능 연기로 생긴 2주간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운 평가이사도 “여러모로 변화가 커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이는 모든 수험생이 똑같이 겪는 것이므로 슬기롭게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수능이 연기되고 여름방학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4월부터 12월까지 짜임새 있게 학습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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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20.03.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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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
    • 2020.04.01 11:20
    • 수능이 연기되었군요. 한편, 대학은 배치표가 아니고, 점수발표가 꾸준해야, 배치표도 인정되는데,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가 점수발표가 꾸준한 대학이 아님. 대학학벌이나 역사파악은 국사나 세계사(참고서 포함), 국내법.국제법, 정부간행 백과사전, 여러가지 백과사전, 학술서적등이 가장 좋은 자료임. 그래서 국민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입시전문지 베리타스 알파 상위 15개대를 이렇게 정리함. Royal 성균관대와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 서강대는 일류.명문대>그 뒤의 입시점수 상위대학들로는
    • macmaca
    • 2020.04.01 11:21
    • 상위대학들로는 주권없고 학벌없는 패전국 일본 잔재와 그 밑 대학들.
      주권없고 학벌없는 패전국 일본 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가 자꾸 덤비니까,국사 성균관 중심으로 적응시킴. 왜구억제시스템. ROYAL 성균관대(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성대 다음)는 일류.명문대학. 주권.자격.학벌없이 순서없이 한양대,중앙대,경희대,외국어대,건국대,인하대,이화여대,숙명여대,연세대,고려대, 왜구 동국대,시립대,서울대는 300년 정도 이이제이를 거쳐 그 지위를 가늠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