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미뤄진 3월 학평만 기다리지 말고 기출 풀어라, 카페보단 집에서 학습을”
  • 김수진 기자

  • 입력:2020.03.04 09:23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의 ‘코로나19에 맞서는 수험생 행동 지침’

 


동아일보 DB


 

2021학년도 대입이 막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23일로 미루어져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다. 재수학원도 휴강이 이어져 학습에 차질을 빚기는 마찬가지이다. 당초 12일에 실시하려고 했던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9일로 한 차례 미루어지더니 이제 다시 일주일 이상 미루어질 처지다. 원래 3월 학평은 단순 모의고사의 의미를 넘어 자신의 위치 진단, 취약점 파악, 앞으로의 학습계획 수립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시험이 미루어지면서 이런 일들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대입의 전반적 일정이 수정될 우려가 있는 실정이다.

 

휴업휴강 시기, 수험생들이 흔들리지 않고 수험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수험생 행동 지침을 소개한다.

 

<휴업(휴강)시기 수험생 행동 지침>

1. 스스로 자신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자

2. 최대한의 공부시간을 확보하자.

3. 공부할 장소를 명확히 해야 한다.

4.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5.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6.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자.

7.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자

8. 긍정적인 마음을 갖자.


우선은 대입의 출발점인 현재의 시기에서 스스로에 대한 분석을 확실히 해야 한다
. 아무리 초기지만 이 시기를 허송세월한다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을 공부하느라고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난해 3월 모의고사 문제지 등을 풀어 보는 것도 자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최대한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한다는 생각을 우선해야 한다. 목표를 위해서 자기가 가진 모든 자원을 조기에 투입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휴업(휴강) 시기는 하루 중 10시간 이상의 자기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절도 있는 시간계획으로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추산해서 모두 공부에 투입해야 한다. 또한 기상시간과 공부에 임하는 시간은 계획을 정하여 매일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으면 나태하여 지기 쉽다.

 

공부할 장소를 명확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업(휴강)시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지 말라고 휴강했더니 밀폐된 공간인 PC방에 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친구와 어울려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를 지정해서 한 곳에서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가정이 좋다. 감염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은 수험생의 최우선 과제이다. 공부 중에 가벼운 운동이나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식습관을 통해 체력 소모가 심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집에서 들을 수 있는 EBS강의나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하여 부족했던 과목의 학습량을 보충하자. N수생은 2015 교육과정의 변화된 수능 범위의 학습도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 수강은 집중력을 가지느냐, 못 가지느냐의 차이가 효과를 가른다. 더불어 고3은 학교를 다니면서 확보하기 힘든 여유시간이 생긴 만큼 2학년까지의 학습방식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수정할 점을 찾아보자.

 

갑자기 생긴 시간을 활용해 학종 준비를 미리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방학 기간에 준비하게 되는 자기소개서 등도 2학년까지의 학생부 내용을 확인하여 개요 작성 또는 특징 등을 잡아놓자.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정서를 통해 전두엽을 활성화 시키자. 긍정적인 정서는 인지 영역인 전두엽을 활성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은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하여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한 뉴스가 이어지지만 짧은 명상을 통해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 내가 꿈꾸는 미래의 내 모습 등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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