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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비상’ 대구, 모든 초중고 개학 3월 9일로 연기
  • 최유란 기자

  • 입력:2020.02.21 09: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방역하는 모습. 뉴시스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내 모든 학교의 개학이 3월 9일로 연기됐다. 시도 단위의 모든 학교가 개학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비상대책으로 관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459곳과 유치원 341곳 개학을 3월 9일로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단, 교직원은 3월 2일부터 정상 출근해 개학 준비를 하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하 기관 중 외부인 출입이 많은 시설의 전체 휴관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 중앙도서관, 2·28기념학생도서관,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남부도서관, 북부도서관, 두류도서관, 수성도서관, 달성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9곳이 20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창의융합교육원, 학생문화센터, 교육박물관, 유아교육진흥원, 학생수련원 3곳(해양·낙동강·팔공산수련원), 교육박물관도 학생 체험과 연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학원에 대해서도 전면 휴원을 권고했다. 대구 수성구 소재 학원 강사 1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된 만큼 특히 우려되는 지역의 학원에 대해서는 휴원을 적극 권고했으며, 행정구역별 학원 밀집지역에는 특별 위생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외 학생문화센터 수영장 등 민간업자 대여 시설에도 운영 중단을 권고했으며 새 학기를 대비해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 소독 및 방역 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크, 소독제, 의료용 장갑 등 방역 물품을 대구지역 모든 학교와 유치원이 구비할 수 있도록 11억 5000만 원의 예산도 긴급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다른 사람들과 접촉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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