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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칼럼] 최은석 분당청솔학원 전략컨설턴트가 말하는 ‘재수를 위한 마인드 및 습관’
  • 김재성 기자

  • 입력:2020.02.21 08:00

수능이 9개월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은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 또는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이 교차할 것이다. 불안해하는 학생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말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 학생들이 느끼는 감정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본인의 성향에 따른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것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실력을 키우고 성적을 올려서 막연한 불안 또는 근거 없는 자만심을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수능 성적을 단기간에 급격하게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으면 기복이 있게 되고 수능 당일에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쉽게 흔들려 시험 전체를 망칠 수 있다. 그래서 11월까지의 장기 레이스를 안정적인 심리상태에서 계획적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떨어지는 학습 의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일단 두 가지 측면에서의 동기부여가 매우 중요하다. 즉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 모두를 염두에 두는 것이다.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봤을 때 본인이 목표하는 지점과 현재 자신의 실력의 간극은 클 것이다. 일차적 원인은 그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다. 그리고 그 생활이 바뀌지 않는다면 지금 느끼는 답답함이 훨씬 커진 상태로 20대를 보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측면은 나태해진 본인의 모습을 반성하고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다른 접근은 열심히 해서 원하는 성과를 냈을 때의 기쁜 감정을 떠올려 보는 것이다. 인간은 상상을 통해 감정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설정하고 몰입함으로써 어느 정도 본인이 원하는 감정 상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내년 5월 대학 축제를 즐기고 있는 본인의 모습이나 공강 시간에 카페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자유롭게 쉬고 있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해서 떠올리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기고 힘든 수험 과정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긴 재수생활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만으로는 어렵다. 생활 습관 면에서 본인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루틴이란 매일 반복하는 특정한 행동을 말하는데 일정한 루틴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시켜주는 데 도움이 된다. 세계 톱클래스의 스포츠스타들 중에서 많은 선수들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고 반드시 이를 지킨다.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는 자신만의 루틴을 정확히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장 도착부터 욕실 이용 시간까지 분 단위로 정확하고 배팅 훈련 방식과 스윙을 하는 횟수도 항상 같다. 매일 아침 아내가 만든 카레를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등 식습관도 일정하다. 이 정도로 타이트한 루틴을 만드는 것은 과도한 에너지 낭비로 역효과가 나거나 강박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본인만의 습관을 만듦으로써 규칙성을 통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험생활에서 원하는 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수험생 숫자가 줄어들어도 원하는 대학의 입학 정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쉽게 얻어질 수 없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만으로는 어렵고 치밀한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다. 학습적인 면에서의 디테일한 전략 외에도 생활면에서 육체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 최은석 분당청솔학원 전략 컨설턴트



 



 

※ 분당‧수지‧동탄 재수학원 분당청솔학원은 2001년 개원한 이래 학생 개인별 맞춤 입시 설계를 통해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해왔다. 분당청솔학원은 3월 2일(월) ‘3월시작반’ 개강하며, 개강에 앞서 29일(토) 오후 2시에 2021학년도 입시 전략과 분당청솔학원 재수정규반 프로그램이 궁금한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 자세한 사항은 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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