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소식
  • 강북청솔학원 고등단과 김용배 선생님 인터뷰
  • 김재성 기자

  • 입력:2020.01.21 09:43

학창시절 수학을 가장 선호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혹은 생각했던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아무래도 이 시대에 ‘수포자’라는 단어가 거부감 없이 이 사회에 쉽게 받아들여진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강북청솔학원에 출강중인 김용배 선생님 또한 자신도 그러한 시절을 겪어 보았기에, 수학에 대하여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인생과 마찬가지로 수학도 수많은 문제에서 실패를 맛보아야 해당 과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대처법을 잘 훈련시키는 것이 진정한 선생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수학은 정의와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꾸준한 연습만이 어쩌면 수학에 있어서 성공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수학의 방법론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김용배 선생님을 만나 더 들어 보기로 하였다.



 

 

Q. 강사로써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몇 년 전에 만난 고1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 학생은 전교 400명 중 300등을 하는 학업에 있어 문제를 가진 학생이었지만, 제 기억에는 수학적 재능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매우 성실한 학생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 친구와 함께 오랜 시간을 학원에서 수학 공부를 기초 과정부터 수업을 진행을 했는데, 고3 때는 놀라운 성과를 발휘하여 성균관대에 입학하였어요. 그 때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그 때 학생 스스로가 마음을 잡는다면 안 될 일도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Q. 노하우가 있다면

 

A. 학생들이 진정으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합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게 하고 있겠지만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꼼꼼하게 지도하고, 부족한 점이 보이면 언제든 그 친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도하려고 노력합니다. 학습태도나 학업에 있어 학생들에게 잔소리도 하지만, 조그마한 일에 칭찬할 만한 일이 생긴다면 긍정의 말로 학생들을 격려하려고 합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듯 10가지를 못해도 한 가지 칭찬할 일이 생긴다면 내 아이던 다른 아이던 칭찬을 해주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A. 분필을 잡으면 제 머릿속을 채우는 생각은 이번 수업이 재밌고 흥미롭게 진행해야 학생들도 집중하고 열심히 한다는 것입니다. 그 날 수업을 뒤돌아 생각해 보았을 때 수업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수업 내용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더라고요. 제 인생의 목표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한 최고의 교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학 공부를 처음은 어려워한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것이 저의 강사로써의 목표입니다.



 

Q.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학창시절 수학을 좋아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저 스스로도 수학을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 수학 공부를 한 것이지, 수학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공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점이 정말 많습니다. 왜 학생들이 수학이란 과목을 힘들어 하여 수학을 포기하는지 이해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수학은 정의의 학문입니다.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습을 해야만 하는 과목입니다. 수학 과목의 학습은 논리적인 사고력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기억력과 사고력의 조화를 통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고 스스로가 질문하는 학습태도가 아니고서는 수학을 정복하기가 쉽지 않은 과목입니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수학도 수많은 문제에서 실패를 맛본 학생만이 수학 과목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여 성취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내가 당장 풀기 힘들고 어렵고 빈번히 실패하기도 하지만, 실패가 두려워서 피하지 않는 다면 정복 가능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였으면 해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수업하는 매 시간마다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일방적이 수업이 아닌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하고 싶어요. 학생들에게 목표와 꿈을 심어주고 도움을 주어 수학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게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수학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해 좋은 책을 만들어 지도한다면 내 꿈의 절반 이상은 이룬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도 저는 실패를 위해 달려가고 있어요. 실패는 그 순간 저를 힘들게 하고 넘어뜨리지만 제 성공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강북청솔 수학과 김용배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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