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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정산 시즌, 자녀 있는 집은 반드시 챙겨야 할 공제 항목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20.01.13 16:12

 


▲ 정책브리핑 '카드/한컷 - [Q&A]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부터 개통된다. 직장인에게는 ‘13월의 월급으로 불리기도 하는 연말정산이지만, 수십 가지에 이르는 공제항목과 관련 증빙서류를 꼼꼼히 챙기지 못하면 자칫 ‘13월의 세금폭탄이 될지 모른다.

 

특히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 챙겨야 할 것이 많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의료비, 보험료 등 주요 공제항목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내역을 확인하고 증빙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자녀의 교복 구입비, 미취학 아동의 학원비 등 자녀와 관련된 공제 항목 일부는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아 개별적으로 챙겨야 하기 때문.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자녀와 관련된 연말정산 공제 항목은 무엇이 있고, 빠짐없이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정리했다.

 

 

미취학 아동 있는 가정의 자녀 기본공제, 올해 달라져

 

자녀와 관련한 가장 기본적인 공제로는 인적공제와 자녀세액공제가 있다. 인적공제는 과세대상 소득을 줄여주는 소득공제로서, 20세 이하이면서 연간 소득 100만원 이하(근로소득만 있을 경우 총 급여액 500만원 이하)인 자녀에 대해 1명당 150만원씩 부양가족 공제가 적용된다.

 

이와 달리 자녀세액공제는 근로자가 내야 할 최종 세금에서 일정 비율이나 금액을 깎아주는 세액공제다. 특히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이 있는데, 지난해까지는 인적공제 대상인 20세 이하 자녀 모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 아동은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자녀세액공제는 7세 이상(또는 7세 미만 취학아동) 자녀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자녀가 2명 이하인 경우에는 1명당 15만원씩, 2명 초과인 경우 1명당 30만원씩 산출세액에서 경감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출산입양 시에도 자녀 순서에 따라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70만원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한 자녀, 1~2월 학원비 놓치지 마세요
 

자녀 교육비도 세액공제 대상이다. 취학 전 아동의 경우 보육비용 유치원비 학원ㆍ체육시설 수강료 방과후 수업료(교재대 포함, 재료비 제외) 급식비를 1명당 300만원 한도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이때 어린이집 보육료 및 유치원 교육비용 중 정부지원금, 기타 교육교재비, 현장학습비는 교육비 제출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초중고생 자녀의 경우 교육비 학교급식비 교과서대 방과후 학교 수강료(교재대 포함, 재료비 제외) 국외교육비 교복구입비(중ㆍ고생 50만 원 이내) 체험학습비(초ㆍ중ㆍ고생 30만 원 이내)1명당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대학생 자녀의 경우 교육비(사이버 대학 및 학위취득과정 포함) 및 국외교육비가 1명당 900만 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된다.

 

자녀 교육비 공제 항목 가운데 초고 교육비 및 대학 등록금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되지만, 취학 전 아동의 학원체육시설 교육비 납입액 장애인특수 교육비 납입금액 고생 교복구입비 등의 항목은 자료제출 의무가 없어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해당 공제항목의 지출이 있는 경우 간소화 서비스 조회 자료를 꼼꼼히 확인하고, 누락된 경우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세액공제 증명서류를 별도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특히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가 있는 경우 취학 후 학원비는 공제 대상이 아니지만, 취학 전인 1, 2월에 지출한 학원체육시설 교육비는 공제 대상이므로 교육비 납입증명서를 제출하면 해당 금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

 

 

자녀 안경 구입비박물관 입장료도 확인

 

자녀에 대해 지출한 의료비도 세액공제가 가능하므로 꼼꼼히 챙겨두자. 의료비 세액공제의 경우 전체 의료비가 총 급여액의 3%를 초과할 때 초과금액의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데,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연 700만원까지 지출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부양가족 의료비 공제는 나이, 소득제한이 없으므로 대학생 자녀에 대해서도 적용 가능하다.

 

의료비 항목 가운데 빠뜨리기 쉬운 것이 안경의료기기 구입비다. 해당 자료의 경우 의무제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을 경우 개별적으로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 부양가족의 안경의료기기 구입비를 의료비로 인정받고자 할 때는 해당 서류를 반드시 구입자의 주민등록번호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추가로 자녀와 함께 박물관미술관 등을 자주 찾는 부모라면, 입장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진 않았는지 한 번 더 확인하자. 올해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한 박물관미술관 입장료가 추가 공제되기 때문. 신용카드로 결제한 도서공연비에 더해 201971일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한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신용카드 사용분의 공제율(15%)의 두 배인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한 경우에도 도서공연비 사용액과 합해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가 가능하다.

 

만약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와 카드사 등에서 발행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확인서에서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분이 일반 사용분으로 확인되는 경우,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30% 공제율을 적용하여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총 급여액이 7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추가 공제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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