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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고3, 영어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이투스 정주형 강사가 추천하는 고3 수능 영어 공부법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2.27 16:17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온 이맘때,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는 내년의 학습계획을 미리 짜는 것이다. 특히 고3을 앞두고 있는 고2는 수능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이투스 온라인과 더불어 강북청솔학원과 분당청솔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정주형 강사가 고3 수능 영어 학습법을 소개한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기본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후 많은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90점만 맞으면 된다는 생각에 기본을 경시하고 요령만 익히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90점이라는 점수는 결코 만만한 점수가 아니다. 


 

안정적인 영어 1등급을 위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자면 어휘 암기와 구문 학습이다. 어휘 암기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 독해의 기본은 어휘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리딩 스킬이 좋고 논리력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어휘력이 부족하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구문 학습도 꼭 필요한 학습이다. 한 문장을 해석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지 않아야 수월한 지문 독해가 가능해진다. 다시 말해,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시험장에서 제대로 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문장을 많이 읽음으로써 영어 문장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 유형별 풀이 스킬보다 필자의 의도를 찾는 연습을

 

수능 영어에서 독해는 총 28문제다. 28개 문제 속에 많은 유형이 존재하는데, 각 유형별 문제 풀이법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어법 문제와 순서/삽입 문제를 제외하면 모두 필자의 의도만 알아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 문제조차도 필자가 글을 쓴 의도만 파악해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할 때도 해석을 보고 영어 문장을 하나하나 짜 맞춰가면서 학습하는 것만 하지 말고 지문의 핵심문장을 찾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수능 영어 지문은 1개의 주제만을 담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핵심문장과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는 구조다. 따라서 핵심문장만 찾아서 이해를 하면 지문 전체의 맥락이 쉽게 잡힌다. 지문 안에서 핵심문장을 찾을 수 있다면, 필자의 의도를 쉽게 알아낼 수 있고 성적도 함께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한 공부다. 영어는 결국 언어이다 보니 공부를 소홀히 하면 감을 잃어 점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단기간에 성적이 급격히 오르지도 않는다. 절대평가라는 이유로 영어 공부를 등한시하다가 수능을 코앞에 두고서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절지 않다. 영어에 많은 투자를 하지는 않더라도 꾸준하게 공부하면서 기본기를 착실하게 다져야 영어에 발목 잡히는 일이 없을 것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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