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상담 사례로 보는 정시 지원 실제, 최종 확인 사항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2.27 10:32
오재성 소장​이 소개하는 2020학년도 정시 상담 사례

 


동아일보 DB


 

2020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2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은 대부분 오늘(27)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데, 주말 사이 그동안 정리한 지원 전략을 검토해 최종 지원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간 정시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점수대별 지원 사례를 분석하면서, 점수대별로 학생들이 어떤 대학에 지원하는지, 대체로 어떤 지원 성향을 보이는지 등을 현장에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오늘은 대표적인 정시 상담 사례를 소개합니다. 최종 정시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인문계열, 재수보다는 합격을 목표로!

 

먼저 소개할 것은 인문계 상위권 학생 상담 사례입니다. 해당 학생은 표준점수 합이 397, 백분위 평균은 96%인 학생입니다. 상대적으로 수학 성적이 가장 좋은 편이며, 사회탐구 2과목 평균은 93%이며, 그 중 사회문화 점수가 아쉬운 사례입니다. 탐구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문계열 상위 10개 대학 중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 인문계열 수험생 A의 성적 및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

타임교육 목동 오목 대입연구소

영역/과목

표준점수

백분위 평균

백분위 합

등급

국어

133

97

-

1

수학 나형

136

97

-

1

영어

-

-

-

2

한국사

-

-

-

1

사회탐구

한국지리

66

97

-

1

사회문화

62

88

-

2

탐구 평균

64

93

-

2

국수탐

397

96

287

4

 

대학

학과

모집인원
(올해 이월인원)

전년 이월

전년

추합

경쟁률

반영비율

환산

점수

합격선과 점수차

전년입결

접수

마감

19

18

17

서강대

경영

102 (이월 14)

9

87

5.58

6.84

5.75

34/49/가산/19

535.23

-4.32

95.60()

12/31

성균관대

사회과학

141 (이월 3)

3

197

6.02

6.36

6.30

40/40/가산/20

772.65

-3.61

96.00()

12/31

한양대

관광

16 (이월 0)

31

0

5.24

6.75

5.50

30/30/10/30

944.20

-2.68

95.30()

12/31

고려대

보건정책관리

23 (이월 3)

0

2

3.16

3.80

3.50

36/36/감산/29

671.86

-8.74

95.80()

12/31

성균관대

경영

75 (이월 0)

14

26

3.29

3.82

3.54

40/40/가산/20

772.65

-4.00

94.90()

12/31

한양대

경영학

48 (이월 1)

1

21

3.39

4.30

3.70

30/40/10/20

845.12

-3.80

93.60()

12/31

중앙대

경영경제

143 (이월 6)

5

1,438

23.82

28.28

22.58

40/40/가산/20

770.75

-2.39

95.20()

12/31

홍익대

경영

112 (이월 12)

586

12

11.72

13.74

12.61

25/25/25/25

158.00

-1.75

72.98()

12/31



상경계열과 사회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으로
, 이 학생의 표준점수 합산과 대학별 환산점수를 고려해서 가, , 다군 지원 대학을 우선 정리하면 가군은 서강대 경영,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한양대 관광학부 나군은 상향 지원으로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성균관대 경영학과, 한양대 경영학부 다군은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홍익대 경영학부 등으로 좁혀집니다. 

 

이를 입시업체 등의 합격 예측 프로그램에 대입해 보면 가, 나군 성균관대 이상 대학들에선 모두 불합격이나 추가 합격으로, 중앙대 다군 경영은 소신 지원, 홍익대 경영은 합격권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 학생의 경우 재수를 고려하지 않기에, 나군의 성균관대나 한양대 경영을 다소 높은 상향 지원으로 삼았고, 가군에서는 탐구 과목에 불리함과 수학 표준점수의 경쟁력을 종합 고려해 서강대를 상향 지원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인문계는 상대적으로 자연계보다 수시 이월인원도 적고, 특히 올해는 내년 수능 수학 범위 변화에 부담을 느껴 재수보다는 최대한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 인문계 정시 지원자는 반드시 이러한 동향을 고려해 최종 지원을 결정해야 합니다.

 

 

치대 지원하는 자연계열 수험생이 점검할 사항은?

 

이번에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 B의 상담사례를 보겠습니다. 해당 학생은 표준점수 합이 396, 백분위 평균은 97%인 학생입니다. 단순 과목별 평균 백분위로만 볼 때, 의학계열과 일반학과 상위권 대학 지원이 가능하나, 과학탐구 2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대는 지원할 수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학생은 가//다군 모두 의학계열 지원을 희망해 상대적으로 아쉽게 나온 물리1 과목의 한계를 만회하는 반영비율을 찾아야 했습니다.

 
 

[] 자연계열 수험생 B의 성적 및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

타임교육 목동 오목 대입연구소

영역/과목

표준점수

백분위 평균

백분위 합

등급

국어

133

97

-

1

수학 가형

134

100

-

1

영어

-

-

-

1

한국사

-

-

-

1

과학탐구

지구과학Ⅰ

67

95

-

1

물리Ⅰ​

62

90

-

2

탐구 평균

65

93

-

2

국수탐

396

97

290

4

 

대학

학과

모집인원
(올해 이월인원)

전년

이월

전년

추합

경쟁률

반영비율

환산

점수

합격선과 점수차

전년입결

접수

마감

19

18

17

경희대

치의예과

25 (이월 0)

1

21

5.04

5.82

6.65

20/35/15/25/5

582.06

-2.25

96.40()

12/31

부산대

의예과

27 (이월 2)

17

16

3.79

4.46

3.55

20/30/20/30

736.10

-3.15

97.40()

12/31

충남대

의예과

24 (이월 10)

8

6

4.18

4.72

6.00

25/45/가산/30

198.38

+0.08

97.41()

12/31

영남대

의예과

35 (이월 0)

2

64

6.41

6.31

7.24

25/35/10/30

786.00

-1.60

96.80()

12/31

충북대

의예과

19 (이월 0)

7

7

7.19

8.19

8.27

20/30/20/30

943.29

-0.99

96.45()

12/31

원광대

의예과

32 (이월 0)

38

101

6.37

6.16

8.81

29/29/14/29

501.00

+1.00

96.17()

12/31

제주대

의예과

22 (이월 8)

8

60

16.50

-

-

25/35/10/30

975.00

+2.00

94.50()

12/31

고신대

의예과

51 (이월 25)

23

88

10.69

15.85

15.78

30/40/가산/30

661.50

+9.50

95.80()

12/31



학생의 희망대로 치대까지 고려했을 때
, 가군에서는 부산 의대와 경희대 치대를 다소 경쟁력 있는 상향 지원으로, 나군에서는 충북대, 영남대, 원광대 의대를 우선 고려했습니다. 표준점수 390~400초반 점수대 학생들이 의대를 지원할 때 가군에서는 지원할 대학의 선택폭이 넓어 지원이 분산되지만 나군에서는 합격선이 비교적 낮은 원광대, 영남대로 국한됩니다. 이때 만약 가군에서 상향이나 소신 지원했다가 불합격한다면 나군에서는 반드시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 지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이월인원과 면접에서의 변수도 고려해야 하는데, 특히 원광대가 지난해에는 의대 38, 치의대 20명이 이월되었으나, 올해는 의대, 치의대 모두 이월인원이 없어 최종 선발인원이 지난해 대비 크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인원이 줄면 합격선 상승은 피할 수 없지요. 1단계에서 2배수로 뽑힌 학생들을 대상으로 2단계에서 5%를 반영하는 충북대 인성면접의 변수도 고려해 볼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다군 또한 가나군에 비해 의치대가 적게 배치가 되어 있어 계명대와 고신대, 제주대 의대를 우선 추천했습니다. 참고로 고신대의 경우 영어 1등급이 필수입니다. 이 중 대학별 환산점수와 과거 입결 및 경쟁률, 올해 수시 이월인원 등을 고려할 때, 고신대나 제주대가 우선순위입니다.

 

이제 정시 원서 접수는 시작되었습니다. 서울대와 경인교대(1228일 마감), 서울과학기술대(1230일 마감) 30일 이전에 마감하는 일부 대학 외에는 31() 오후 5시나 오후 6시 마감하는 대학이 많기에 실질적으로 경쟁률까지 고려한 눈치싸움은 31일에 대거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 최종 지원 시에는 앞서 사례처럼 내년 수능에서 수학, 과탐 과목 범위 변화 등 올해 지원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고려해 최종 판단을 내리길 바랍니다.

 

오재성 타임교육 목동 오목 대입연구소장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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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9.12.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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