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대학에 직접 일대일 상담” 2020 정시 박람회 개막… 가기 전 이것만은 꼭
  • 최유란 기자

  • 입력:2019.12.05 12:24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서울=뉴시스


전국 135개 대학이 참가하는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5일(목)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7일(토)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 직후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선발 주체인 대학이 직접 참가해 대학의 전형결과 분석과 수험생의 성적 비교 등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정시 지원전략을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다. 그러나 실질적 상담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참가하지 않는 대학도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참가 여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전국 135개 대학 참가… 대입상담교사단 상담도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는 전국 135개 대학이 참가한다. 서울 지역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30개 대학이 참가하며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각 지역 국립대도 참가한다. 다만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상위권 6개 대학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참가 대학은 전형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해당 대학의 입학 관련 교수 및 교직원,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전형결과를 바탕으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 등을 무료로 배포하고 해당 대학의 입학정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한다.

진학 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에게 맞춤형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일대일 대입상담관’에는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소속 진로·진학 상담 담당 현직 교사 40명이 일대일 대입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희망 대학의 입학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을 비롯해 ‘대입정보포털 홍보관’ ‘대학알리미 홍보관’ ‘한국장학재단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박람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 상담 전 ‘모의 지원’은 필수… 수능 성적표·학생부 지참

박람회 개막 하루 전인 4일 나온 2020학년도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대학의 입학 관계자들을 대면해 직접 대입상담을 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정시 지원전략 수립으로 고민이 많은 수험생에게는 좋은 기회다. 그러나 이 또한 사전 준비 없이 방문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담 기회와 시간이 한정된 데다 사전 고민 없이 상담에 임하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박람회 참가 전 자신의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를 가능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머릿속으로 ‘모의 지원’을 해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실제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것처럼 상향, 적정, 하향 등으로 나눠 각 1~2개 대학의 모집단위를 추린 뒤 이를 중심으로 해당 대학 등에 상담하면 보다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상담을 할 때도 단순히 해당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묻기보다는 자신의 성적으로 해당 대학에 ‘모의 지원’을 해 본 결과 궁금했던 것들을 세세하게 물어보는 것이 유효한 상담이 될 수 있다.

구체적인 상담을 위한 필수 준비물도 꼼꼼히 챙겨가야 한다. 먼저 정시의 주요 전형요소인 수능 성적표는 필수다. 성적표를 지참하지 못한다면 표준점수와 백분위까지 모두 기록해 가져가야 한다. 또한 정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등 다른 전형요소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해당 대학에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 등도 꼼꼼히 챙겨가야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은 없는데…”

이번 박람회에는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등 상위권 6개 대학이 불참한다. 따라서 이들 대학 지원을 염두에 두는 수험생이라면 박람회에 참가해도 대학별 상담을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신 서강대와 성균관대, 중앙대는 이르면 오는 11일부터 각 대학 입학처에서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므로 해당 일정을 확인해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일대일 대입상담관’을 운영하는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의 대입상담 서비스의 경우 전화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인원 제한 등으로 상담하지 못했거나 박람회에 희망 대학이 참가하지 않은 수험생은 이를 활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박람회가 대학별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가 발표되기 전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각 대학과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의 전화 또는 방문 상담 서비스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수능 탐구영역에서 과목 간 유·불리를 고려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수능 채점 결과가 나온 뒤 이를 분석해 올해의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한다. 그러나 수능 성적 발표 직후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대부분 대학이 이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다 보니 전년도 기준으로 상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해당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박람회에서 진행한 상담 결과를 향후 대학별로 발표될 변환표준점수에 맞춰 재분석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각 대학 등이 운영하는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해당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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