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수능 성적 발표 후 단계별로 해야 할 일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2.04 13:57
이만기 소장의 ‘2020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로드맵’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제공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수시 합격자 발표까지 마무리되면, 정시 원서접수까지 일분일초가 소중한 시간이 시작된다. 치열하게 자신의 수능 성적을 분석하고 최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직후나 수시 결과 발표가 마무리 되는 시기에는 주변 친구들의 수능 결과와 비교하거나 수시 합격 소식에 마음이 흔들리면서 자칫 남은 정시까지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수시는 입시의 끝이 아님을 기억하자. 정시는 반이나 남은 긴 입시 레이스의 시작점이다. 전략을 통해 충분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시 원서접수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내가 가진 수능 성적으로 최대치의 효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 올해 입시를 꿰뚫고 내 성적에 맞는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똑같은 점수를 받아든 수험생이라도 지원 전략에 따라 누구는 목표 대학보다 상향 대학에 합격할 수도 있고, 누구는 불합격할 수도 있다. 일정을 따라가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실채점을 시작으로 한발 앞선 정시 전략을 수립하여 입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대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수학 나형, 지구과학등이 어려웠다. 그러나 미리 좌절할 필요는 없다. 내가 어려웠으면 다른 수험생들도 역시 어려웠다는 것을 기억하자.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나에게만 점수가 불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능 성적이 발표된 후에는 믿을 수 있는 입시기관의 정확한 수능 성적 분석을 통해 나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전국에서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대학/학과마다 수능 반영방법이 천차만별이므로 내가 가진 수능 점수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 수능 성적을 철저히 분석하여 유불리를 따져보고, 전국에서의 석차를 정확히 파악하여 내 성적 유형에 가장 적합한 수능 반영 모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웨이닷컴의 합격진단서비스를 이용하면 나의 전국 서열을 파악하고 향후 입시 전략 수립의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10() 마감된다. 최종 수시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차근차근 입시 스케줄에 따라 정시를 대비하도록 하자. 수시 결과가 발표된 이후 수시에 성공한 수험생들은 기나긴 수험생활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준비하고,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지나치게 실망하지 말고 남아있는 정시에 매진하도록 하자. 정시 전략에 따라 수시 지원 대학보다 오히려 더 상위 대학에 합격할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남아있는 기간 동안 정시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

 


 

정시모집에서 실질적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인원은 수능 응시 인원이 아니다. 수능 우수자들이 수시모집 합격으로 상당수 빠져나가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실제 경쟁해야 하는 집단은 수능 응시자 중 수시 합격자를 제외한 집단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수능 고득점자의 수시 합격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경쟁하는 인원이 줄어들면서 예상 합격선보다 낮은 점수의 수험생이 정시에 합격하는 등의 이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올해는 수능에 강세를 보이는 졸업생의 정시 영향력이 커지면서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졸업생의 영향력까지 고려해 합격선을 참조해야 한다.

 

상위권 일부 대학/학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많은 인원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 발표 인원과 달라지며, 최초 정시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기도 한다. 대학별, 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의 편차가 심하고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반드시 체크하고 그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또한, 농어촌학생, 기회균형 등의 특별전형 역시 최초 정시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다가 수시에서 이월되면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원 자격이 충족되는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최종 모집 인원을 체크하여 지원해야 한다.
 

 

 
 

차별화된 입시 전략으로 내 부족한 수능 점수를 만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가 가진 수능 점수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면, 희망하는 대학/학과의 합격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정시모집은 대학, 학과마다 수능 반영 방법이 천차만별인데다 수시 이월 인원, 수능 결과에 따라 수시로 빠져 나가는 인원에 따른 실제 경쟁자 수의 변화, 수험생들의 심리적인 불안감 등 입시를 둘러싼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이로 인해 하위권 학과의 합격선이 갑자기 올라가기도 하고, 수능 총점이 낮은 학생이 오히려 더 서열이 높은 대학에 합격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이변이 많이 발생한다.

 

수능 성적을 바꿀 수는 없지만, 같은 수능 점수를 가진 수험생이라도 전략에 따라 그 지원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수능 활용 지표 수능 반영 영역 및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및 한국사 등급에 따른 유불리 분석 2외국어/한문 영역의 탐구 영역 대체 시 유불리 분석 학생부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 분석 지원 희망 대학의 지난 입시 결과 및 경쟁률 이월 인원 추이 분석 등 최종 지원 대학 선택 시 고려되어야 하는 모든 입시 요소를 체크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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