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험
  • 수능 마친 수험생이 가장 원하는 알바 1위는?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2.02 10:40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등록된 19세 알바구직자의 이력서가 6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최근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이력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알바몬은 수능 한 달 전인 1015일부터 수능이 끝나고 일주일 뒤인 1121일까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연령별 신규이력서 빅데이터 37만여건을 분석해 연령별 이력서 등록추이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19세 연령의 이력서 증가추이가 유난히 두드려졌다고 최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직후인 1115일부터 일주일간 19세 알바 구직자의 이력서는 548%의 증가폭을 보여 전월 동기간 대비 6.5배가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 알바 이력서는 1.6, 30대 이상 이력서는 1.3배가 증가하는 등 19세를 제외한 타 연령층의 이력서 증가율은 1.5배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증가세다. 수능 직전 일주일과 비교해도 타 연령층이 1.2배가 늘었던 반면, 19세 이력서는 2.7배가 늘어 수능 후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수능이 끝난 후 입시 압박에서 어느 정도 해방된 수험생들이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11월 초 수능시험을 앞두고 올해 수능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생 1,531명을 대상으로 알바몬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문화생활을 제치고 아르바이트(29.7%)’1위에 꼽힌 바 있다.

 

그렇다면 19세 알바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는 무엇일까? 알바몬이 이력서에 기재된 연령별 희망 업직종을 분석한 결과 많은 자격이 필요하지 않고 주위에서 쉽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외식/음료, 서비스 계통 아르바이트를 주로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19세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알바 1위는 일반음식점(30.1%, 응답률)이었다. 2위는 서빙(24.2%), 3위는 커피전문점(22.6%)이 각각 차지했다. 아이스크림·디저트(17.4%), 패스트푸드점(16.8%), 베이커리·도넛·(16.4%) 4편의점(17.8%)을 제외하고 상위 1~8위를 모두 외식·음료 카테고리의 아르바이트가 휩쓸었다.

 

30대 이상 구직자들이 사무보조(23.8%), 포장·품질검사(11.8%), 매장관리·판매(11.6%), 커피전문점(11.0%), 제조·가공·조립(10.6%), 고객상담·인바운드(10.2%)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르바이트를 골고루 선호하는 것과는 뚜렷한 차이다.

 

이러한 차이는 근무기간 선호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30대 이상 알바구직자들은 근무기간 무관이 42.1%의 높은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년 이상(40.6%) 장기 아르바이트 선호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대 역시 무관이 33.8%의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3~6개월(17.9%), 6개월~1(17.6%), 1년 이상(16.1%) 등 중장기 알바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19세 이력서의 희망근무기간은 1~3개월이 30.0%, 3~6개월이 29.6%로 비교적 짧은 기간만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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