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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중‧고교생 학업성취, 영어 올랐지만 국어‧수학 그대로”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1.29 13:14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교과별 성취수준은 중·고등학교 모두 영어의 학업성취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국어와 수학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중학교 영어가 72.6%로 전년 대비 6.8%p 증가하였고, 고등학교 국어는 77.5%로 전년 대비 4.1%p 감소하였다.

 

기초학력 미달의 경우, 중학교 영어는 3.3%로 전년 대비 2.0%p, 고등학교 영어는 3.6%로 전년 대비 2.6%p로 감소하였고, 국어와 수학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별 성취수준은 중·고등학교 모두 여학생이 전반적으로 남학생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났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여학생이 중고등학교 모두 국어, 영어에서 남학생에 비해 높았고, 기초학력 미달의 경우는 남학생이 중학교 모든 교과와 고등학교 국어, 영어에서 여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역규모별 성취수준 차이는 중학교에서 전반적으로 대도시가 읍면지역에 비해 높았고, 고등학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와 교과기반 정의적 특성(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학교생활 행복도는 중고등학교 모두 64%이상으로 2013년과 비교해서 중학교 20.8%p, 고등학교 24.3%p가 증가하였고 특히, 고등학생 간의 격차가 없어졌다.

 

교과기반 정의적 특성(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도 중고등학교 모두 전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높아진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학업성취 수준이 높을수록 교과 기반 정의적 특성이 높았고, ‘가치학습의욕자신감’, ‘흥미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가 꾸준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모든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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