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20 수능] “지난 수능과 비슷한 영어, ‘음악’ 관련 지문이 1·2등급 가를 듯”(메가)
  • 최유란 기자

  • 입력:2019.11.14 18:48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4일 충북 청주시 서원고에서 감독관이 답안지를 나눠주고 있다. 청주=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영역이 14일 오후 종료된 가운데 메가스터디교육은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1등급과 2등급을 가를 수 있는 고난도 지문으로는 다소 생소한 소재인 음악과 관련된 지문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날 메가스터디교육 분석에 따르면 음악과 관련된 지문을 제시하고 어구의 문맥상 의미를 추론하도록 한 21번 문항과 역시 음악과 관련된 지문에서 빈칸에 들어갈 표현을 추론하도록 한 34번 문항, 광고와 관련된 39번의 문장 삽입 문항이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연계 교재에서 중요 지문이 출제돼 연계 교재를 반복적으로 본 수험생은 비교적 수월했겠으나, 어휘의 정확한 의미와 논리 구조를 파악하지 않고 단순히 지문을 암기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 “41번과 42번 장문 독해 문항 역시 교육학과 관련된 다소 생소한 소재여서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겐 어려웠을 수 있다”고 말했다.

36번 순서 추론 문항과 38번 문장 삽입 유형 문항은 연계 교재의 장문 독해 일부를 발췌해 출제됐다. 남 소장은 “글의 논리가 분명한 연계 교재의 지문이 많이 출제돼 연계 교재를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들은 연계율을 높게 느꼈을 것”이라며 “반대로 연계 교재 학습을 소홀히 한 수험생들에겐 쉽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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