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수능 후 마지막 적성고사 ‘한신대·평택대’, 내신 5~7등급도 합격 가능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1.08 18:44
이희윤 로고스멘토 원장의 ‘수능 이후 적성고사 준비하기’ ④ 한신대·평택대

 


동아일보 자료사진


평택대 적성고사는 11월 30일(토)이고, 한신대는 12월 1일(일)에 적성고사를 본다. 12개 적성전형 실시 대학 중 마지막인 셈이다. 한신대와 평택대는 적성고사 실시 12개 대학 중 내신 반영이 가장 유리한 대학이어서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도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두 대학은 수능, 내신 5~7등급 라인이라도 내신에서 큰 불이익을 받지 않으면서 적성고사 성적에 의해 합격이 가능한 수도권 대학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한신대는 경기 오산시에 소재한 대학으로 동탄 신도시에서 가깝다. 한신대 적성우수자전형의 신입학 인원은 304명으로 지난해 262명보다 42명이 증가했고 총 29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신대 적성우수자전형의 올해 경쟁률은 평균 14.58대 1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신대 적성우수자전형의 내신 반영은 아래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계열 구분 없이 총 9과목을 반영한다. 그래서 다른 대학에 비해 내신 등급이 매우 유리하게 나온다. 적성우수자전형 합격생 내신 평균은 4.4등급이고 컷은 5.53등급 정도이다. 만약 인문 국수영사, 자연 국수영과를 모두 반영하는 일반적인 내신 계산법에 의해 6.0등급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라도 한신대 방식을 적용하면 4~5등급대로 계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유리하게 계산된 내신에 의해 7.0등급 안에만 들면 등급 간 점수 격차는 6점으로 균등하므로 적성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한신대 적성고사는 국어, 수학 각 30문항으로 총 60문항을 60분에 시험 본다. 계열에 따라 인문계열은 국어 4점, 수학 3점, 자연계열은 수학 4점, 국어 3점이다. 만약 내신 7.0등급인 수험생이 내신 5.0등급인 수험생과 경쟁할 때, 적성고사에서 3~4개 정도를 더 맞히면 극복이 가능해진다. 한신대 입학처는 합격생의 적성고사 점수는 공개하지 않고 합격생 내신만 공개한다. 한신대 적성고사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생 정답률은 70% 안팎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내신 6~7등급이라도 한신대 적성고사 60문항 중 45개를 넘어설 정도면 최초 합격선 진입이 가능하다.

한신대 적성고사의 출제 범위는 국어의 경우 수능 전 범위이고, 수학은 계열 구분 없이 문과 수학 범위인 수1, 수2, 미적1, 확통까지이다. 한신대 적성고사에 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다른 대부분의 적성고사 실시 대학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를 활용해야 한다. 국어의 경우는 전 지문 모두 EBS에서 직접 연계된다고 봐도 된다. 수학 역시 수식, 숫자만 일부 바꾸는 정도에서 출제된다. 따라서 시중 교재를 사서 볼 필요 벗이 EBS 수특, 수완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성이 높다.

아래 표는 한신대 입학처에서 공개한 작년도 한신대 적성우수자전형의 합격생 입시결과다.


평택대는 경기 평택시 서동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전철로는 1호선 지제역을 이용해야 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에서 매우 가깝다. 평택대는 16개 모집단위에서 총 177명의 인원을 PTU적성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적성전형 경쟁률은 16.42대 1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저조한 편이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올해부터 평택대가 간호학과를 적성전형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비록 5명밖에 선발하지는 않지만, 수능 최저가 있음에도 1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적성전형 12개 대학 전체 학과 중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평택대 수시 내신 반영은 앞의 한신대보다 파격적으로 더 유리하다. 계열 구분 없이 학생부에 있는 국수영사과 전체 내신 과목 중 상위 3개만 무작위로 반영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한신대와 마찬가지로 내신 7.0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6점으로 균등하다. 하지만 적성고사 한 문항 배점은 8점이나 돼 적성고사 한 문항을 남들보다 더 맞히면 내신 한 등급을 훌쩍 넘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평택대 적성고사는 국어, 수학 각 25문항씩 총 50문항을 출제하며, 고사 시간은 60분이다. 출제 범위는 앞의 한신대와 동일하다.
 


평택대 적성고사에서 고득점을 받아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택대 입학처에 있는 2020 적성고사 대비 자료를 보면 그 답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평택대 적성고사 국어의 경우 EBS 수완은 제외하고 수특에서만 100% 연계한다. 수학의 경우도 수특에서만 출제하되 Level1~3 중 Level1~2까지만 출제하고, Level3은 제외한다. 그래서 평택대 적성고사 문제는 해마다 난도가 낮고 수험생들의 정답률도 80%에 육박하는 편이다.

만약 올해 평택대 적성고사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라면 말할 것도 없이 EBS 수특 교재를 반복해 보는 것이 가장 효율성이 높다. 아래 표를 참고할 때, 작년 기준으로 만약 내신 7.0등급인 학생이 스마트자동차학과를 합격하기 위해서라면 적성고사에서 44개 정도를 맞혀주면 넉넉히 합격권에 들 수 있다. 아래의 표를 통해 작년도 평택대 입시결과를 확인하기 바란다. 

 

 



▶이희윤 로고스멘토 적성전문학원 원장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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