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소식
  • 입학사정관 출신 장광원 대표의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면접 준비 컨설팅 시리즈 – 서울대 편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0.24 09:00
'서울대 수시 면접평가의 키워드, 지적호기심의 성장과정!'



10월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본격 시작됩니다. 이에 다년간의 대입 상담 경험과 책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모든 것’을 공동 집필하며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형식과 특징,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그 준비 전략을 소개합니다. 



 

최상위권 의대, 교대를 비롯해 △연세대 △서울대 △국민대 △가천대 △고려대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 △동국대 △건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세종대 등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16개 대학의 면접 정보를 다룹니다. 시리즈 시작에 앞서 대입 면접 대비의 기본을 다룬 ‘대입 면접 개념잡기’도 1, 2편으로 나눠 소개하였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쏙쏙 뽑아 소개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면접 컨설팅 시리즈’가 수험생 여러분의 대입 면접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방식

전형명

지역균형선발전형(이하 지균)

전형방법

요약

[일괄] 서류 70 + 면접 30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실기능력을 평가에 반영)

수능최저학력기준

인문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 국어, 수학 나, 영어, 한국사, 사탐/과탐, 2외국어/한문

또는 국어, 수학 가, 영어, 한국사, 과탐/사탐을 응시)

자연/의예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 국어, 수학 가, 영어, 한국사, 과탐을 응시

과탐 2과목: 서로 다른 분야의 ++두 조합 중 선택해야 함. 동일분야 +(: +)는 인정하지 않음)

면접방법

면접 종류

인문/자연

서류기반 면접: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평가

사범계열

서류기반 면접: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 내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평가(교직적성/인성면접 포함)

평가서류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면접일자

인문/자연

11.29()

미술대학

11.25()~11.29()

의예과/수의학과/치의학과

11.30()

면접관 인원

2

면접시간

10“

복장

수험생의 인적사항 등을 노출시킬 수 있는 복장(교복/체육복 등) 금지

면접 평가항목

및 배점

학업능력 및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

(별도의 배점 없음)

 

전형명

일반전형(이하 일반)

전형방법

요약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성적50 +면접50

1단계 합격배수

2배수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음

면접방법

면접 종류

인문/자연

제시문기반 심층구술 면접

( 간호대학: 화학/생명과학 또는 인문학/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과 학업능력 평가. 경제학부: 사회과학/수학(인문)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과 학업능력 평가)

사범계열

제시문기반 심층구술 + 교직적성/인성 면접

*교직적성/인성 면접: 학과 적성, 교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 교직에 대한 이해 등

<평가방법> (1)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하여 복수의 면접위원이 15분 내외로 실시. (2) 답변 준비시간: 15분 내외

의예과

다중미니면접

1)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가 활용될 수 있음

2) 다양한 상황제시(4/10)+제출서류 내용 확인(1/20)

3) 5개 면접실에서 진행함

수의학과

다중미니면접

1) 수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적성/인성 등을 평가

2) 다양한 상황 제시와 생명과학과 관련된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확인함

3) 면접실 당 10분씩 총 5개 면접실에서 진행

치의학과

다중미니면접

1) 치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적성/인성 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 또는 한자가 활용될 수 있음

2) 다양한 상황 제시와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

3) 면접실 당 10분씩 4개 면접실에서 진행

평가서류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면접일자

인문/자연

11.22()

사범계열

의예과/수의학과/치의학과

11.23()

면접관 인원

2

면접시간

(준비시간)

15“

(인문사회: 30분 준비, 자연과학/공학: 45분 준비)

 

60“(의예과), 50”(수의학과), 40“(치의학과)

*상황 숙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음

 

사범 15“(인문사회: 30분 준비/자연: 45분 준비) +15“(교직적성/인성)

복장

수험생의 인적사항 등을 노출시킬 수 있는 복장(교복/체육복 등) 금지

면접 평가항목 및 배점

1)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

2)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

3) 제출서류를 참고하여 추가질문을 할 수 있음

<자료: 데오럭스 교육그룹>






2020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이하 지균)’의 전형방법은 서류70+면접30을 합산한 일괄 전형 방식입니다. 실기 능력을 평가에 반영하는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하면, 인문과 자연의 전 모집단위가 동일한 면접 반영비율입니다.



 

인문사회 및 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중에 3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여야 합니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탐 2개 과목에 대한 응시 형태가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두 조합 중에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동일분야의 Ⅰ+Ⅱ 조합인 화학Ⅰ과 화학Ⅱ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균’의 면접평가 방식은 서류기반 면접입니다.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및 교사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준비시간 없이 면접고사실에서 10분간 진행됩니다.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살펴보면 따로 면접평가 항목에 관한 자세한 부연 설명은 나와 있지 않으며, 제출서류를 토대로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평가하고자 함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집요강에서 서류평가의 평가요소를 확인해보면, 학업능력 및 자기주도적 학업태도와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류기반 면접에서 강조하는 기본적인 학업 소양의 세부적인 평가항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범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앞서 말한 서류기반 면접과 더불어 ‘교직적성/인성 면접’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한편 ‘일반전형’의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2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단, 사범계열 모집단위는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면접 및 구술고사 30%, 교직적성/인성면접 20%씩 반영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에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여야 하는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번 2020학년도 서울대 일반전형은 총 모집인원 1,739명에 모두 14,650명의 수험생들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이 8.42대 1이었습니다. 총 모집인원 1,742명에 15,640명이 지원해 8.98대 1이었던 전년도 경쟁률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입니다. 인문계열의 경우 대부분 학과에서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해마다 경쟁률이 높은 심리학과(10.88대 1), 지리학과(10.22대 1), 국어교육과(6.5대 1), 교육학과(12.33대 1) 등 사회과학, 사범계열 학과들도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경영대학의 경우 전년도 5.24대 1에서 올해 5.68대 1로 상승했으며 역사교육과(8.33대 1), 윤리교육과(7.67대 1) 등도 다소 올랐습니다.



 

일반전형 2단계의 면접방식은 30분에서 45분 내외(계열별, 모집단위별 면접 준비시간이 다름에 주의해야 함) 준비시간 안에 제시문 문항들을 분석하고 답변 내용을 구상한 뒤, 약 15분간 제시문기반의 심층구술 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특히 각 모집단위마다 출제되는 제시문의 학문 분야와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미리 수시 모집요강 등을 통해서 본인이 지원한 해당학과에서 나오는 제시문 분야와 성격을 파악해야 합니다.



 

참고로 서울대 측은 제시문기반 면접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들이 아닌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제출서류를 참고하여 추가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형별 면접고사일을 확인하면 먼저 수능 이후에 곧바로 다가오는 일반전형은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와 사범계열이 11월 22일(금)이며, 의예과/수의학과/치의학과 등이 11월 23일(토)입니다. 또한 지균의 경우에는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가 11월 29일(금), 미술대학이 11월 25일(월)~29일(금), 의예과/수의학과/치의학과 등이 11월 30일(토)에 각각 면접이 진행됩니다.

 

 



 

○ 전년도와 달라진 점

달라진 부분

2019학년도

2020학년도

전형 방법

(지균-인문/자연 모집단위)

(서류+면접) 100%

서류70% + 면접30%

전형 방법

(지균-미술대학)

(서류+면접+실기) 100%

서류40% + 면접30% + 실기30%

미술/작곡(이론)

전형 방법

(지균-음악대학)

(서류+면접+실기) 100%

서류50% + 면접10% + 실기40%

면접 및 구술고사

(일반-산림과학부)

(제시문) 화학, 생명과학

(제시문) 수학(자연)

면접 및 구술고사

(일반-치의학과)

3개 면접실 / 30

4개 면접실 / 40

<자료: 데오럭스 교육그룹>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을 살펴보면, 지역균형의 전형방법과 일반전형의 제시문기반 면접방식 중에 일부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우선 지역균형은 학생부종합전형 초기부터 2019학년도까지 일괄합산 방식을 유지하면서 서류와 면접평가에서의 구체적인 반영비율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년도부터 지균에서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인문과 자연계열의 전 모집단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를 명시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미술대학 전 모집단위와 음악대학의 작곡(이론)의 경우에는 서류 40%, 면접 30%와 실기 30%이며, 음악대학의 대부분 모집단위는 서류 50%, 면접 10%와 실기 40%를 지균의 선발방식으로 규정했습니다.



 

물론 지역균형의 일괄합산 방식에서 서류평가의 핵심적인 내용과 평가요소는 그동안 큰 폭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전년도 모집요강에서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부각된 점과 매번 서류평가의 중요한 키워드로서 주목받는 ‘지적호기심’ 등은 서울대에 도전하는 학생들이라면 그것과 연관된 학생부와 자소서의 실천들 속 구체적인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변화는 일반전형에서 일부 모집단위의 제시문기반 면접 내용과 다중미니면접(MMI)의 절차의 변동입니다. ‘산림과학부’의 경우 기존에 심층구술 면접의 제시문 분야가 화학, 생명과학이었던 것이 이번년도에 수학(자연) 제시문으로 바뀌어서 출제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편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의 경우 전년도에는 3개의 면접실에서 각 10분씩 30분 동안 진행했던 다중미니면접을 올해 4개의 면접실로 변경했기 때문에 면접시간이 40분으로 10분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치의학과의 다중미니면접의 제시문에는 영어 또는 한자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상황 제시와 함께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미리 그려보는 서울대 면접 진행절차

서류기반 면접 절차도

(지역균형선발전형)

설명


 

1. 입실시간까지 지원자는 면접대기실에 입실을 완료하여 교실 앞쪽에 붙어있는 수험번호에 따라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대기합니다.

2. 수험생 본인확인 후 감독관의 유의사항을 듣고 숙지합니다.

3. 휴대폰 등 전자기기는 전원off 후 가방에 넣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교실 앞 또는 뒤쪽으로 옮깁니다.

4. 블라인드 면접으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수험번호가 아닌 가번호를 현장에서 부여하므로 잘 숙지해야 합니다.

5. 내 가번호를 부르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면접고사실 문 앞으로 개인소지품을 갖고 이동하여 대기합니다.

6. 앞 지원자가 퇴실하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입실합니다.

7. 면접에 응시합니다.

8. 퇴실합니다.

 

제시문기반 면접 절차도

(일반전형)

설 명


 

1. 입실시간까지 지원자는 면접대기실에 입실을 완료하여 교실 앞쪽에 붙어있는 수험번호에 따라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대기합니다.

2. 수험생 본인확인 후 감독관의 유의사항을 듣고 숙지합니다.

3. 휴대폰 등 전자기기는 전원off 후 가방에 넣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교실 앞 또는 뒤쪽으로 옮깁니다.

4. 블라인드 면접으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수험번호가 아닌 가번호를 현장에서 부여하므로 잘 숙지해야 합니다.

5. 내 가번호를 부르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면접준비실 문 앞으로 개인소지품을 갖고 이동하여 대기합니다. (대학에 따라 면접준비실로 바로 들어감)

6. 면접준비실의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한된 시간 동안 제시문을 읽고 준비를 합니다.

7. 준비시간 종료 후 면접고사실 문 앞으로 개인소지품을 갖고 이동하여 대기합니다.

8. 앞 지원자가 퇴실하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입실합니다.

9. 면접에 응시합니다.

10. 퇴실합니다.

<자료: 데오럭스 교육그룹>







○ 과거 면접 질문을 보고 질문 패턴을 파악하세요!

❃제시문 내용은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참조 

모집단위

질문 내용(지역균형)

간호대학

Q 자신이 간호사에 적합한가?

Q 치열한 경쟁에서 견뎌낼 수 있는가?

Q 동물세포는 식물세포와 달리 빛 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하여 ATP를 합성하지 못 한다.

그 이유는?

Q 엽록체에서 광합성을 하는 장소의 이름은?

Q 우주에서 양초를 연소시키면 촛불모양이 어떻게 될까?

기계항공공학부

Q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알고 있나?

Q 물리 동아리에서 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Q 토요과학교실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어려웠던 점과 교수 방법은?

Q 본인이 일하고 싶다고 말한 항공우주연구원이나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나?

사회학과

Q 사회적 기업은 영리적 목적 추구, 공공성이 너무 약하지 않은가?

Q 만일, 인간과 다른 생물의 이익이 대립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Q (환경운동) 직접 행동의 한계, 대안으로 친환경 사회적 기업을 중시한 이유는 무엇인가?

Q ❏❏교육 예산으로 예산 부족을 겪고 있는데, 그런 것은 어떻게 하나?

언론정보학과

Q <정의론>을 읽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란?

Q 환경부 봉사활동을 했는데 본인의 언어로 느낀 점을 말해보세요.

Q 대부분 꿈과 관련지어서 학과 선택 이유를 말하는데, 목표와 관련해서 우리 과를 지원한 이유를 설명한다면?

Q 문화비평을 하면서 인간 획일화의 문제를 느꼈다고 했는데, 현대사회에서 획일화의 문제란?

의예과

Q 노화 방지와 죽음을 방지하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했지?

Q 자소서를 보니까 물리를 잘 하는 것 같은데 왜 의대를 지원했지?

Q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는 꽤 명확한 것 같은데 왜 여기에 관심을 가졌지?

Q 학생부를 보니까,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네. 이 작가는 언제부터 알게 되었어?

<자료: 데오럭스 교육그룹>

 

일반전형

질문 내용

인문학 제시문

(2019학년도)

() 간호사 해나(Hana)가 환자에게 키플링*의 소설을 낭독해주는 모습을 지켜보던 알마시(Almasy)가 말을 건넨다. “해나, 천천히 읽어요. 키플링은 천천히 읽어야 해요. 쉼표가 찍힌 곳을 주의 깊게 보면 자연스레 끊어 읽을 곳을 알게 돼요. 키플링은 펜과 잉크를 사용했던 작가죠. 한 페이지를 쓰다가도 여러 번 고개를 들었을 거예요. 창문 밖을 내다보며 새소리에 귀를 기울였겠지. 혼자 있을 때 대부분의 작가들이 그러듯이. 해나의 눈은 너무 빨라요. 요즘 사람답게 말이지. 키플링이 펜을 움직이던 속도를 생각해요.”

 

* 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 정글북 등으로 알려진 영국 소설가

 

() 죽은 사람은 싫어할 만한 일이 생길 때마다 무덤 속에서 돌아눕는다는 속담대로라면, 어젯밤 올드빅*에서 공연된 <폭풍(The Tempest)> 때문에 셰익스피어는 분명 무덤 속에서 또 돌아누웠을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셰익스피어를 아끼는 이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비극의 경우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비극들은 보다 잘 알려져 있기도 하고, 어쨌든 살인과 죽음이 만연한 이유로 셰익스피어가 쓴 말 자체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데 꽤나 성공한다.

하지만 희극의 경우는 아예 가망이 없다. 관객 열에 아홉은 햄릿의 사느냐 죽느냐”(To be or not to be)는 알아도 희극의 대사는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배우가 농담을 하면서 누군가의 엉덩이를 걷어차지 않으면 농담이 농담인 줄도 모른다. 그래서 배우들은 대사를 최고 속도로 뱉어내고 그 빈자리를 슬랩스틱**으로 최대한 채워 넣으려 한다. 관객들이 웃는다면 그건 셰익스피어의 글 때문이 아니라 광대짓 때문이다.

* 올드빅(Old Vic): 19세기에 세워진 런던의 극장

**슬랩스틱(slapstick): 우스꽝스러운 몸동작을 사용한 익살

면접 문항

[문제 1] 예술작품 또는 고전을 대하는 데 있어 ()()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것이 ()() 각각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말하시오.

 

[문제 2] ()의 저자가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무대에 올리려는 연극 연출가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줄 것인지 말하고, 자신의 독서 또는 예술 감상 경험을 토대로 이 조언에 대한 의견을 밝히시오.

사회과학 제시문

(2019학년도)

() 좋은 집터란 다음과 같다. 무릇 사람은 양기(陽氣)를 받아서 살아가는데, 양기를 주는 것은 하늘의 햇볕이다. 하늘이 적게 보이는 곳에서는 양기가 적어서 결단코 살 수 없다. 그래서 들이 넓으면 넓을수록 집터는 더욱 아름답다. 햇볕이 잘 들고, 달빛과 별빛이 항상 환하게 비치며, 바람과 비, 추위와 더위를 비롯한 기후가 충분히 알맞은 곳이면 반드시 인재가 많이 배출되고 질병도 적다.

가장 피해야 할 곳은 산줄기가 나약하고 둔하여 생색이 나지 않거나 부서지고 기울어져서 길()한 기운이 적은 형상이다. 땅에 생색이 나지 않고 길한 기운이 없으면 인재가 나지 않는다.

 

()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사회는 오랫동안 축산업이나 정착 농업을 시작하지 못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기후가 매우 건조할 뿐만 아니라 토양이 대단히 척박한 대륙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연중 기후가 불규칙하여 심한 가뭄이 몇 년씩 지속되기도 하고,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의 열악함을 극복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정착 농업을 대신하여 부지깽이 농법이라 불리는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 방법의 특징은 주기적으로 땅에 불을 지르는 것인데, 여기에는 몇 가지 목적이 있었다. 불이 나면 동물들이 도망쳐 나오므로 즉시 잡아먹을 수 있고, 수풀로 우거졌던 곳이 불에 타서 시원하게 뚫린 초원으로 변하므로 사람들이 다니기가 편해진다. 불탄 초목의 재는 원주민들이 먹는 고사리 뿌리뿐 아니라 캥거루가 먹는 풀의 성장을 촉진시켜 그 초원을 오스트레일리아 최고의 사냥감인 캥거루의 이상적인 서식지로 만들었다.

면접 문항

[문제 1] ()좋은 집터에 대한 서술에 함축되어 있는 인간과 자연환경의 관계()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자연환경에 대한 적응 방식을 비교하여 설명하시오.

 

[문제 2] 자연환경에 대한 ()와 같은 적응 방식과 유사한 사례 두 가지를 들고, 이러한 적응 방식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효과에 대해 논하시오.

출제 의도

인문학(2019)

[문제1] 두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를 통해 공통된 주제를 유추하는 능력을 평가

[문제2] 제시문 독해를 통해 유추된 논리를 경험과 배경지식을 통해 응용하는 능력을 평가

 

사회과학(2019)

[문제1]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 및 비교 분석력을 평가함.

[문제2] 개념적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응용력과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증력을 평가

수학/자연 제시문

(2018학년도)

문제 1. 집합​ 
에 대하여 좌표평면 위의 직선들이 아래와 같이 주어져 있다.

 

면접 문항

1-1. 위의 직선들은 평면을 몇 개의 영역으로 나누는가?

1-2. 두 점 에 대하여 부등식
을 만족하는 순서쌍 (a,b)의 개수를  n(P,Q)라고 하자. (    원점  O(0,0)에 대하여   을 만족하는
의 집합을 좌표평면 위에 표시하고, 그 넓이를 구하시오

수학/자연 제시문

(2019학년도)

문제 4. 자연수  n에 대하여 좌표공간 위에 평면
이 주어져 있다.

면접 문항

4-1. 평면 과 평면 이 이루는 교선을  평면
평면
이 이루는 교선을 평면 과 평면 평면이 이루는 교선을 평면 과 평면 평면이 이루는 교선을 라 하자. 이때, 4개의 교선 로 이루어진 사각형의 넓이 의 값을 구하시오.

 

4-2. 문제 4-1의 상황에서 4개의 교선 로 이루어진 사각형의 내부 (경계포함)에 있는 점들 중에서 각 좌표가 모두 정수인 점의 개수 을 구하시오.

 

4-3. 극한값 을 구하시오

<출처: 2018~2019년 서울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일반전형은 공과대학 모집단위는 수학(자연), 자연대학의 물리학과는 물리, 화학과는 화학 등으로 제시문기반 심층구술면접의 과목들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간호대학의 경우에는 화학과 생명과학 연관 제시문과 인문학,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의 두 가지 조합 중에서 한 가지 조합을 지원자 본인이 선택함으로써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앞서 제시문기반 면접평가의 특징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음 사례를 통해 일반전형으로 경영학과에 지원한 한 학생의 면접 상황을 확인해봅시다.
 

 

1) 사회과학과 수학 문제 중에 어느 것에 더 자신 있나요?

2) 무슨 문제부터 설명해 볼래요?

3) 수학문제 답, 4) 수학문제 풀이

5) 사회과학 문제 풀이

6) 사회과학 문제 중 1번 문항을 죄수의 딜레마 관점에서 분석해 볼래요?

7) 사회과학 문제 중 2번 문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차별과 배제의 현상을 설명하세요.

8) 자소서에서 독서 부분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책을 썼는데요. 그 책에 야구장 좌석차등제내용이 적혀 있다고 적었는데 좌석차등제가 무엇이며, 도대체 그게 왜 문제인지를 설명해 볼래요?




위의 경영학과 제시문기반 면접 사례의 8번 질문처럼 본인의 ‘제출서류를 참고’하여 자소서의 독서 파트로 추가질문이 나오는 것에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문학 및 사회과학 모집단위의 면접에서 두 가지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를 통해서 공통된 주제를 유추하는 능력을 자주 물어보는 문항들이 그동안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제시문의 독해를 통해 유추된 논리를 본인의 경험과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응용하는 능력 역시 일반전형에서 자주 보게 되는 핵심 문항일 것입니다.

 




 

 

○ 장광원 대표의 면접 TIP

 

일반전형의 제시문기반 면접에서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영역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단순 계산과 증명보다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과학은 각 과목의 2개 영역까지 출제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단원별로 2~3가지 주제가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한편 지역균형의 서류기반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신의 학생부 속 다양한 활동과 자소서에서 강조한 학업태도, 무언가 깊이 있게 탐구한 과정에서 본인의 성장에 미친 영향 등을 미리 예상 문항들로 작성해보는 훈련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소서의 4번 문항인 독서 파트나 동아리 내 토론활동의 주제가 ‘정의’인 학생이라면, 마이클 센델이 말하는 정의와 우리사회에서 요구하는 정의는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비판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면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를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사회학도로서 현재 한국사회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예상해보면서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서류기반 면접에서 학생 스스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만나게 되거나 제시문기반 면접 상황에서 개별적인 추가질문을 받는 상황에 대해 모의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본인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답변을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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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9.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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