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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유형과 수시, 어떤 관계? 자사고 학생 ”교내 프로그램 이득, 내신 이득은 없어”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0.14 10:27
진학사, 수시 지원자 대상 ‘고교 유형별 수시 준비 방법’ 설문

 




동아일보 DB

 

올해 고3 수험생은 고교 유형별로 어떻게 수시 준비를 했을까?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가 101일부터 6일까지 고3 회원 873명을 대상으로 고교 유형별 수시 준비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수시 지원을 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99%(864)그렇다고 답했다. 수시 지원을 한 학생의 고교 유형은 특목고 6.8%(59) 자사고 2%(17) 일반고 81.8%(707) 기타 9.4%(81)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번 수시에서 가장 열심히 준비한 전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시 지원한 응답자 중 49.7%(389)학생부종합전형’, 32.2%(252)학생부교과전형이라고 응답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특목고 44.1%(26)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택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자사고 58.8%(10), 일반고 50.2%(355)학생부종합전형을 택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그 가운데 자사고 재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했다는 비율이 5.9%(1)로 타 고교 유형에 비해 가장 낮은 반면, 논술전형에 지원했다는 비율은 23.5%(4)로 특목고, 일반고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언제부터 수시 전형을 준비했냐는 물음에는 수시 지원 응답자 중 3부터라는 답변이 31.3%(245)으로 가장 많았지만, ‘1부터라고 답한 비율도 24.3%(190)로 상당히 높았다. 고교 유형별로 보면, 특목고는 고3부터 33.9%(20), 자사고는 고1부터 29.4%(5), 일반고는 고3부터 31.3%(221) 준비한다고 각각 가장 많이 답했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중복응답)에 특목고는 도움 받지 않고 스스로 준비답변을 택한 비율이 37.3%(22)로 가장 많았고, 자사고에선 학교 내 운영 프로그램47.1%(8)가 선택, 일반고는 학교 선생님의 지도32.8%(232)가 선택해 가장 많았다.

 

수시 준비의 주된 장소로는 특목고(42.4%, 25), 자사고(58.8%, 10), 일반고(48.2%, 341) 모두 학교를 가장 많이 꼽았다.

 

수시 준비 시 사교육비 지출 금액 대는 얼마였냐는 물음에 특목고(61%, 36), 일반고(35.8%, 253)사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사고는 35.3%(6)30~50만원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서 고교 유형별로 뒤를 잇는 응답은 특목고 13.6%(8)10~30만원, 자사고 29.4%(5)가 사교육을 받지 않았다, 일반고 18.5%(131)30~50만원으로, 자사고가 타 유형의 고등학교에 비해 사교육비 지출금액이 좀 더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재학 중인 고교 유형이 도움이 됐냐는 물음에는 3개 고교유형 모두 그렇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세부적으로 긍정 응답비율은 특목고(72.9%, 43), 자사고(76.5%, 13), 일반고(55.9%, 395) 순이었다.

 

이어서 도움이 됐다고 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었더니 특목고(44.2%, 19)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사고(69.2%, 9), 일반고(34.7%, 137)수시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때 자사고는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어서라는 문항에 1명도 응답하지 않았는데, 앞서 가장 열심히 준비한 수시전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응답 비율이 가장 낮았던 결과와도 비슷한 맥락을 보였다. 반면 일반고는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34.2%(13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수능 전까지 어떻게 공부할 것이냐는 물음에 남학생(39.9%), 여학생(52.2%) 모두 계획을 세워 혼자 공부답변이 가장 많아 성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공부에 가장 방해되는 요소에 대해서는(중복응답) 남학생의 54.5%(175), 여학생의 72.5%(400)가 모두 핸드폰이라고 답했고 그 다음 요인은 걱정과 불안과 같은 심리적인 압박감이라고 응답했다. 그 외 남학생의 48.6%(156)이 게임, 여학생의 22.5%(196)가 체력이라고 답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2020학년도 수시접수를 마친 학생들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고군분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설문 결과가 고입을 준비하는 중3의 학교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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