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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 대비 연습, ‘기본’을 지켜야 당황하지 않는다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9.18 09:00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의 ‘2020학년도 대입 수시 면접 대비 전략’ ②

 





 

면접 평가의 가장 기본적인 대비법은 평소에 논리적으로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면접이 가까워져 온 시점이라면 여기에 더해 지원 학교의 기출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토대로 출제 예상문제를 뽑아 답안을 정리해 보는 것이 추가된다.

 

그러나 반복적인 실전 연습이나, 시사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정리해보기, 돌발 질문과 반문 등에 당황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말하기 등은 면접에 관한 정보를 완벽히 숙지한 이후에 해결할 문제다. 지원 학과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면접 준비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많은 수험생들이 놓치는 기본기.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활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 역시 면접에 앞서 주요 평가대상자인 자신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면접 평가 대비 훈련법을 소개한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은 두괄식 말하기로 시작

 

면접에 대비해서는 항상 근거를 들어 두괄식으로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면접은 제한된 시간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 논리적이되,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두괄식으로 질문의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난 뒤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먼저 말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논거를 들어야 한다. 근거와 논거가 주장에 부합하지 않으면 설득력을 잃을 수 있다.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답을 하다 보면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기 쉬우므로, 차분히 전체 내용을 정리한 후에 말을 하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그렇다면, 어떤 질문에 대해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기출 문제를 통해 해당 학교의 면접고사 유형과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미리 익혀 두는 것. 해당 대학 홈페이지 면접 자료는 물론 몇 년 전부터 각 시도 교육청에서 발행하고 있는 면접 사례집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면접 후기 등도 소개되므로 이도 참고하도록 하자.

 

기출문제와 더불어 면접 후기 등의 자료를 모아, 예상 문제를 뽑아보도록 하자.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한 예상 문제를 뽑았다면, 자신만의 답변을 만들어야 한다. 답변을 만들 때는 문장이 아닌 키워드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장을 외우기보다는 키워드를 통해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면접 현장에서 효과적이다. 답변을 할 때는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닌 남이 궁금해 할 사항들을 말해야 한다.

 

면접에 앞서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활동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기본소양 면접은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등의 제출 서류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자신의 학생부 활동과 자기소개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기본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엉뚱하게 답변하고 나면 가장 중요한 신뢰도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논리 있는 답변이 이루어져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서류에 기재된 활동과 독서내용, 지원한 전공을 연계한 질문들도 빈번하게 이루어지므로 이에 대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여 실전에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실전 대비엔 동영상 촬영, 단체 토론 도움시사 이슈 분석도 필요

 

지원 대학의 기출 질문 등을 참고해 작성한 예상 답안은 반복적으로 틈틈이 연습해야 한다. 부모님과 형제, 친구 등을 면접관으로 설정하여, 모의 면접을 자주 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면접 준비 과정을 스스로 검증하고 싶다면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하거나 그것을 휴대전화 등으로 동영상 녹화하여 자신의 태도를 확인하면서 평소 몰랐던 자신의 버릇이나 불필요한 태도를 교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친구 3~5명이 모여 토론을 하면, 서로의 장단점을 짚어 줄 수도 있고 질문자와 답변자의 역할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이러한 토론의 형식은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를 한꺼번에 대비할 수 있다. 모의 면접 프로그램에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실제 면접 상황을 미리 체험해 보는 것이 좋다.

 

면접에 앞서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시사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올해만 해도 자녀 체벌 금지 소위 윤창호 법(음주운전 관련)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공 심각한 미세먼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 낙태죄 헌법불일치 강원도 고성 산불 일본의 경제 보복 등 굵직한 이슈가 꽤 많았다.

 

시사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은 지원자의 가치관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전공에 대한 심층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기 위한 도구로도 자주 활용된다. , 사회적인 현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근거를 함께 정리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하자.

 

또한 시사 내용은 교과와 연계하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사 내용 그 자체를 묻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소재로 교과형 문제를 묻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남은 기간, 전공과 관련된 시사는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시사이슈를 점검할 때는 신문에서 시사이슈 찬반 토론이 담긴 내용을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찬반 토론이 담긴 내용을 정리하면 다양한 각도에서 시사 문제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 대비 화룡점정 찍는 스킬?

 

실전 면접이 어려운 이유는 예측할 수 없는 돌발질문 때문이다. 미리 예상이 가능한 질문에는 당황하지 않았더라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이나 반문 등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도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좋다. 연속된 질문에 답할 때는 앞에 말한 내용과 일관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인문계 면접의 경우는 논리적 일관성이 중요하다. 평소에 지인들과 함께 일부러라도 압박 면접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압박 면접도 꽤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침착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전달하도록 하자.

 

면접 대비를 하는 수험생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답변 틀과 같은 형식에 지나치게 얽매인다는 점이다. 형식도 중요하지만 형식보다는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 자세, 태도와 같은 형식적 요소는 쉽게 수정할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의 축적은 그리 쉽지 않기 때문. 따라서 제출서류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답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자. 대학 홈페이지의 기출문제나 모집요강,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 등을 잘 살펴야 한다. 지원 전공에 대한 기초적 정보 확인은 필수고 최근에는 면접과 구술고사의 명확한 구분은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끝으로, 대학이나 면접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질문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무작정 꼭 뽑아달라는 식의 뻔한 답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면접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마무리 답변도 생각하고 면접장에 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일 좋은 것은 앞서 받은 질문 가운데 대답이 미흡했다고 생각하는 질문에 대한 보충 답변을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각 대학이 블라인드 면접들을 도입함에 따라 면접관에게 지원자의 성명, 수험번호, 고교정보, 주소 및 출신지역 등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면접관에게는 가수험번호만 제공되며 지원자에게는 출신 고교를 언급하는 것이나 교복 착용도 금지되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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