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등급․등수가 뒤바뀐다?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9.11 07:00

 

 

 

9월 학력평가 및 수능 모의평가에 이어 10​() 마감한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까지 지나고 맞이하는 추석 명절이다. 이번 추석은 주말이 끼면서 총 4일간의 연휴가 주어진다.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연휴 동안 쉬고 싶은 학생들이 많겠지만, 추석이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2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지는 만큼 학습에 대한 긴장을 놓아선 안 된다. 특히 고3 수험생의 경우 추석이 지나면 수능까지 불과 50여 일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연휴 기간에도 하루하루 학습량을 충분히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맞이한 추석 연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학습의 도약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전한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바람직한 자세, ‘나만의 페이스유지

 

오롯이 나만의 학습 시간을 많이 보낼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연휴 기간 동안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이 넘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고 했듯이, 지나친 의욕과 학습에 대한 부담은 무리한 계획 수립과 그로 인한 실천 의욕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또는 즐거운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마음가짐이 한없이 해이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적절한 학습 의욕을 고취하되, 추석 전후로 하여금 평소의 학습 페이스 및 생활리듬이 최대한 깨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적당한 긴장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를 잘 실천하기 위해서는 연휴 기간에 걸맞은 적절한 학습 계획 수립과 함께,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계획이 반추석 연휴, WHENWHATHOW를 기억하라

 

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WHEN’이다. 가장 먼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미리 따져보자. 오직 공부에만 추석 연휴를 여유롭게 활용하고 싶겠지만,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친척집 방문 등의 가족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가족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면 추석 연휴 동안 공부에 집중이 가능한 시간들을 미리 따져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이동 시간 등 중간 중간 발생할 수 있을만한 자투리 시간을 확인해보자. 이를 통해 자신이 학습하고자 하는 것들을 언제 공부해야 하는지, 목표 달성이 가능한지 등을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맞춰 세심하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그 다음 정할 것은 ‘WHAT’‘HOW’.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이 무엇인지를 정하고, 그를 위해 구체적이고 단기간에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 일이다.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부해야 할 것은 많고 다양하다. 하지만 여유롭게 모두 실천하기에 추석 연휴는 짧다. 이 짧은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선 그 기간 동안 어떤 과목의 단원을 어떻게 학습할지를 구체적으로 정해 목표를 확실히 세워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계획을 실천하는 중에 나태해지지 않도록 단기간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과제들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2학기 중간고사 대비를 하고자 할 경우, 시험 일정과 과목 조합에 따라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이 낮은 과목이나 평소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많았던 과목/단원들을 집중 공략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내신 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수험생이라면? 추석 연휴 활용 학습 Tip’

 

3 수험생이라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의 학습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치러진 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집중 보완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거나, 평소 부족한 개념을 익히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여유를 내기가 어려웠던 부분, 그리고 어렵다고 여겨졌던 특정 단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학습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자.

 

또한 수능 전 기말고사를 치르는 일부 학교들의 경우, 대부분 추석 연휴 이후에 곧바로 2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진다. 3 학생들은 수시에서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되다보니 2학기 중간/기말고사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치르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반영 비율은 낮지만 정시에서도 3학년 2학기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들도 있으며, 올해 입시가 끝난 후에 재수나 반수를 통해 재도전을 고려하게 될 경우 3학년 2학기 교과 성적은 분명 영향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것도 이후 수능 학습을 병행할 때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수시 원서접수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대학별 고사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수능 전, 논술이나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가 진행되는 대학들이 있다.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가 치러지면 시간적 여유가 있겠으나 수능 전 10~11월 초에 진행될 경우 수능 대비 학습과 맞물려 여러모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대학별고사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를 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시간 활용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이다.

 

명절 음식을 비롯해 평소보다 더 과식을 한다거나, 학습 의욕이 너무 앞서 무리해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무리한 학습으로 건강을 해치기보다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힘써야 한다. 그러므로 수면 시간을 심하게 줄이기보다는 충분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고, 깨어 있는 시간 동안에 최대한으로 집중해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란 사실을 명심하자.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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