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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계열 수시 면접, 수학‧과학만 공부하면 될까?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9.06 14:06
정동완‧안혜숙 교사의 ‘도전! 면접 끝판왕’ 면접 대비 전략 ③ 자연계열 면접 대비법

 



 

수시 면접은 대학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실시되는데, 최근의 수시 면접유형을 간단히 구분하면 일반면접, 토론면접, 발표면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자연계열은 대부분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일반면접은 다시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뉜다. 서류 기반 면접은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확인,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은 각 모집단위별로 별도 출제된 제시문과 문항을 활용하거나 단과대학별 공통 문항을 활용해 이에 구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이다. 자연계열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은 수학과 과학을 기초로 한 교과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보는 심층면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연과학계열은 크게 수학, 물리,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환경으로 나뉘고 이를 다시 세분하면 수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천문기상학과, 지구과학과, 해양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환경학과 등 여러 학과로 나뉜다. 면접 시작 단계에서는 서류 확인으로 가벼운 질문을 던지고, 수학 관련 기초 공식이나 개념의 정의에 대한 질문도 가능하다. 따라서 반드시 해당 학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과는 수학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논리적 사고와 분석력을 보는 경향이 있다. 물리학과는 모든 자연 현상에서 나타나는 일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에 과학의 핵심 기초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면접에서도 기초 과학 활동에 대한 질문이 주다.

 

생명과학, 응용 생물화학, 식품학, 화학과의 면접 문항을 살펴보면 학교 내 과학 활동의 진정성과 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자주 묻는다. 과학 활동의 진정성이란 활동에 의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수행한 태도를 말한다.

 

공학 계열은 수학과 과학 교과의 교과 세특을 통한 학생의 계열적합성 및 전공에 대한 준비와 노력 정도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 진로선택과목 이수를 통해 학문적 열정을 확인하기도 한다. 수학과의 통계와 기하, 과학 교과에서 과학, 정보통신분야의 지식재산 일반 및 프로그래밍 교과 활동에 대한 정리를 해 둘 필요가 있고, 전공 관련 심화 탐구 활동 확인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특히 기계공학과의 경우 물리와 수학 심화 과목 이수 여부를 통해 지원자의 진정성과 전공적합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공학계열은 학과와 관계없이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윤리, 과학윤리에 대해 시사 이슈나 신문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다시 본인의 생각으로 정리해서 표현하는 연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생활과 윤리 과목을 이수하지 않는 자연계열의 특성상 반드시 생활과 윤리 과목의 . 과학 기술환경정보윤리 단원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을 하면서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당수 대학이 관련 문항을 출제할 때 이 단원의 과학기술의 본질과 목적은 인간의 존엄성 구현 및 삶의 질 향상에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올바른 탐구 자세에 대하여 토론한다에 문항 출제 근거를 두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은 대학이 발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면접 이전에 반드시 보고서를 찾아볼 것을 권한다. 이 보고서에는 다음 학년도를 위한 개선 사항이 포함되므로 대략적이나마 올해 대학별 고사에서 달라질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의학계열은 11개의 의대에서 다중미니면접(MMI)을 실시한다. 특히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가 적극적으로 MMI면접을 실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MMI3~5개 내의 각 방에 상황을 부여해 지원자의 인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면접 방식이다. 만약 ‘MMI를 도입하지 않는 의대 지원자는 인성 면접에 대비할 필요가 없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지 않다. 최근 의대 입학전형에서 인성평가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면접 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자연계열의 심층면접은 수학과 과학이 다른 과목과 융합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반드시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친구들과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면접은 지원자의 몸짓, 말투, 언어습관과 태도도 중요하다. 심지어 요즘엔 학생들이 인사를 잘 하지 않아, 인사를 바르게 하는 것에서 첫인상이 좋았다고 하는 면접관도 있다.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리에 앉을 때까지의 행동이나 태도도 미리 연습하여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면접이 진행되는 중 면접관의 질문을 듣거나 대답을 할 때도 그렇다.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눈을 들어 딴 곳을 보거나 아예 면접관과 아이 컨택을 하지 못하고 다른 데만 바라보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다리를 떤다든가 손을 만지작거리는 불필요한 몸짓은 더더욱 그렇다. 턱을 조금 당기고 시선은 상대방의 얼굴 아랫부분을 보면서 내가 말할 내용의 결론부터 정리해 답변을 시작하면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목소리가 미치는 영향도 크다. 연습할 때 발성 방법과 크기, 발음에 유의하자. 안정된 목소리로 또박또박 끝맺음이 분명하도록 끝말이 흐려지지 않게 마지막까지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지원자의 답변에 추가되거나 갑자기 들어오는 당황스러운 질문이 있더라도 차분하게 대답하자.





 

 

[정동완‧안혜숙 교사의 ‘도전! 면접 끝판왕’ 면접 대비 전략] 시리즈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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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w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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