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간호학과는 자연계열만 간다? 나이팅게일 꿈꾸는 수험생의 수시 전략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8.29 09:48

 


 

 

지난해 12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2018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순위 2위가 간호사로 나타났다. 20075위에 그쳤던 간호사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1위인 교사와의 격차도 다소 좁아졌다.

 

실제 대입에서도 간호학과는 높은 경쟁률과 입학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진학사와 함께 간호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20학년도 간호학과 수시 모집 현황을 정리했다.

 

간호학과에 진학하려면 자연계열이 유리?

 

간호학은 기초 의학 분야를 공부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생명과학이나 화학 등 과학 관련 과목을 잘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고려대 간호학과의 경우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수학()와 과탐을 조건으로 두어 사실상 자연계열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인문계열 학생에게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분리해서 선발하는 대학이 있고, 계열과 무관하게 선발하는 대학으로 구분될 뿐이다. 다만, 이화여대와 한양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인문, 자연계열 학생을 모두 선발하지만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만 선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 2020 간호학과 선발 계열에 따른 구분(서울 및 수도권 일부 대학)
 

 

학생부가 좋지 않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 온 학생들은 이제 자기소개서를 최종 검토하는 등 서류 준비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것이다. 간호학과에 맞추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은 교과 전형이나 논술 전형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대학별 조건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적에 맞게 신중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

 

[] 2020 일부 대학 간호학과 논술전형(서울 및 수도권 일부 대학)


*전형방법에서 학생부교과로 기입된 것은 교과100%이며학생부로 기입된 것은 비교과도 일부 반영함
*각 대학 수시모집요강 확인(2019.8.26)

 

내신도, 수능도 자신 없다면?

 

대학이 많지는 않지만 적성고사 전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올해 적성고사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 중 간호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가천대, 삼육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이렇게 5개 대학이다. 학생부교과 반영 비율이 대부분 60% 정도 되지만, 실질적으로 합격에 영향을 주는 건 적성고사 점수의 비중이 크다.

 

가천대의 경우 유일하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해서 선발하기 때문에 수학에 상대적으로 약한 인문계열 학생들도 도전해볼 만하다. 한편, 평택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반대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적극 도전해 보길 권한다.

 

[] 2020 일부 대학 간호학과 적성고사 전형


*전형방법에서 학생부교과로 기입된 것은 교과100%이며학생부로 기입된 것은 비교과도 일부 반영함
*각 대학 수시모집요강 확인(2019.8.26)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인구 고령화와 국민소득의 증가 등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고용 전망은 증가할 것으로 알려져 간호학과의 경쟁률은 해마다 매우 높게 형성된다, “간호학과 개설 대학이 많지 않은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일지 꼼꼼히 살피어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지원 이전에 간호학과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신중히 고려해보는 게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입력:2019.08.29 09:48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