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올해 수시 합격선 0.1~0.3등급 내려갈 듯”… 9월 모평이 관건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9.03 09:00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의 ‘수시 지원 최종점검 포인트’

 


 

 

올해 고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6만여 명 감소하면서 대입 경쟁은 전년 대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에서는 상향 지원의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의 경우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중하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전년 대비 상당 폭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내신 기준 수시 합격선도 전년 대비 상위권은 0.1등급, 중위권은 0.3등급 내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수시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수시 합격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따라서 6월 모평 성적은 물론이고 최근의 9월 모평 성적까지 고려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냉정히 따져 보아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수준은 물론이고 대학, 계열, 전형마다 다른 적용과목 수 필수적용 과목 여부 탐구과목 적용 방식 등을 꼼꼼히 분석하여 충족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의 경우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시뮬레이션을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논술, 구술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가 있는 경우에는 시험 일정이 중복돼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대학별 고사의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또한 대학별 고사의 기출문제는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므로, 대학별 고사의 유형과 난이도를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절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논술전형의 경우, 전년도 기출문제는 물론이고 올해 5-6월에 실시된 대학별 모의논술을 통해 올해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대의 경우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면서 인문계열에서는 출제유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비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자기소개서의 중요 평가요소인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경험의 다양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도록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사여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현학적인 내용을 나열하는 것은 오히려 진정성이 훼손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자기주도적인 학습 및 활동의 동기와 과정,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배움을 얻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9월 모평 직후 가채점 성적을 토대로 정시 합격 가능 대학 및 학과를 예상해 보고, 이를 고려하여 수시 지원 대학 및 학과의 범위를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9월 모평 직후 종로학원을 비롯한 입시업체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합격예측서비스를 활용하면 대략적인 정시합격 가능성 예측이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정시 합격이 가능한 대학 및 학과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6회 지원 카드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다.

 

정시 합격권 대학과 비슷한 수준 혹은 약간 높은 수준에서 수시 지원을 할 경우에는 9월 모평보다 수능 성적이 상승했을 때 수시 납치의 위험이 있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대학별 고사가 수능 이후에 있는 전형이라면, 대학별 고사를 포기하여 수시에서 불합격하고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시에서 안전 지원을 한다면 대학별 고사가 수능 이후에 있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6()일부터 10()까지 대학별로 3일간 진행된다. 대학별로 마감시간이 다르므로 이점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 제출도 대학별, 전형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일정에 맞춘 준비가 필요하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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