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21 대입시행계획] 학생부종합전형에 SW전형 따로 신설한 동국대, 그로 인한 영향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8.06 17:38
장광원 대표의 ‘한 발 앞서 보는 2021 대입’ ⑬ 동국대

 





 

동국대의 2021학년도 수시와 정시 비중은 각각 68.2%, 31.8%. 전년 대비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이 조금 확대됐다.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의 수능 위주 전형의 비중은 각각 29.0%, 31.7%30% 이상이다. 동국대가 밝힌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토대로 세부 변화를 살펴보자.

 

 

[모집인원] 정시 고른기회전형 증가폭 커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제외하고 동국대의 수시 전체 모집인원은 2020학년도 2,127명에서 2021학년도 2,049명으로 78명이 줄었다. 반면 정시 전체 모집인원은 88명이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수시와 정시를 합해 전체 모집인원은 10명이 늘어난 셈이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을 합쳐 78명이 줄었고, 정시 고른기회 특별전형에서 119명이 대폭 확대되었다.

 

동국대의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Do Dream전형은 2021학년도부터 Do Dream(소프트웨어)전형을 신설한다. 새로운 유형의 전형이 신설되는 것은 아니고, 과거의 Do Dream전형에서 선발하던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멀티미디어공학과만 따로 분리하여 Do Dream(소프트웨어)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지원자격 및 전형방법은 모두 Do Dream 전형과 동일하므로 이 3개 모집단위를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만 해당 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고른기회전형은 변화가 다소 많다. 기존의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고른기회 통합전형으로 통합 선발한다. 이와 함께 고른기회전형 지원자격 중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정원내로 옮겨왔다. 다만, 이렇게 전형을 통합하면서 불리해지는 지원자들도 있다. 기존에 지원자격별로 선발인원이 정해져있던 때와 달리 2021학년도부터는 특성화고교졸업자 지원자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열심히 준비하는 농어촌 학생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 언뜻 보면 전형의 통합이 더 많은 모집인원을 선발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나와 다른 부류의 지원자들과 경쟁해야 함을 인지하고 신중히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모집단위] 컴퓨터관련 전공 모집인원 확대

 

세부적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은 전형에서 변화가 있었던 Do Dream전형에서 공대 위주로 많은 인원이 변화되었다. 그러나 큰 변화가 발생한 모집단위는 Do Dream(소프트웨어)전형의 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 전공이다. 이들은 전형 이름을 달리하면서 모집인원을 다소 확대한 모습이다. 기존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해오던 전자전기공학부로도 33명에서 42명으로 9명을 증원하였다. 주요 전형에서 모집인원의 변화가 2명 이상인 모집단위는 다음과 같다.

  

 

 

모집인원이 큰 정시 일반전형에서도는 모집인원의 변화가 큰 모집단위에 각별히 유념하여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영화영상학과와 멀티미디어공학과는 각 4명씩, 의생명공학과와 컴퓨터공학전공은 5명씩 줄어들었으며, 회계학과와 정보통신공학전공은 4명씩 증가하였다.

 

 

 

 

[전형방법] 실기(SW)전형 폐지하고 Do Dream(소프트웨어) 전형 신설

 

기존의 동국대 SW실기전형은 실기고사 성적만 60%를 반영했다. 실기고사는 주로 SW설계와 프로그래밍을 통한 프로그래밍 능력과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평가했다. 그러나 고사 준비와 채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점과 대학별 고사가 축소되는 추세 속에 동국대는 2021학년도부터 SW실기전형을 폐지하고 대신 Do Dream(소프트웨어)전형을 신설해 학생을 선발한다. 실기고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관련 모집단위의 모집인원도 20명에서 64명으로 크게 확대돼, 컴퓨터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겐 올해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는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다소 완화했다. 자연계열에 한해 등급합 기준을 4에서 5로 변경한 것. 등급합 1 차이로 수많은 지원자가 천당과 지옥을 왕래할 것이기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는 수험생에게 좋은 소식이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에 따라 기준 충족 인원이 늘면서 실질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까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정시모집] 수능 100%로만 선발, 영어한국사 등급 간 점수 차 조정

 

 

정시모집은 내신, 출결, 봉사에 자신 없는 학생들이 많아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을 경우 경쟁률이 하락할 수 있다. 이에 동국대는 2021학년도부터 일반(비실기)전형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도 일부 바뀐다. 동국대는 절대평가인 영어 및 한국사영역은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상위 등급 내에서 등급에 따른 점수 격차를 조금 줄였다. 대신 하위 등급에서는 차등을 많이 두어 6등급 밖의 하위 등급을 얻을 경우 실질적으로 합격이 어려운 구조가 됐다. 반면 1~3등급 이내 상위권에서는 등급 간 점수 격차가 좁혀져 영어, 한국사 영역의 비중이 조금 낮아졌다.

 

▶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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