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전공적합성 고민 없이 학종지원 가능한 자유전공학부?
  • 김재성 기자

  • 입력:2019.06.26 10:38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과 성적과 더불어 수치화하기 어려운 잠재력,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인 교내 활동을 통해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부교과전형 혹은 정시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 아직 자신의 전공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 전공 관련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채 전공적합성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고3 때 대학 4년간의 전공을 정하지 않고 그 선택의 시기를 1년 정도 유예할 수 있는 자유(자율)전공학부에 대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 계열별로 분할 모집하지만 입학 후 문이과 상관없이 선택 가능한 학교: 홍익대/서울여대

 

홍익대는 자율전공(인문/예능)과 자율전공(자연/예능)으로 분할,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각각 39명, 54명씩 서류 100%로 선발한다. 입학 후에는 인문계열/자연계열/미술계열의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단, 사범대학, 뮤지컬전공, 실용음악전공, 산업스포츠학 제외).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 또한 인문사회와 자연으로 분할하여 선발하지만 입학한 후에는 교육심리학과 및 예체능계열 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학과 중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여대의 학생부 종합 전형인 바롬인재(인문사회 16명/자연 6명)와 플러스인재(인문사회 14명/자연 6명)로 나누어 모집을 하며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60%+면접40%의 전형방법은 동일하다. 하지만 두 전형이 서로 다른 인재상을 기반으로 하기에 서류평가 요소에서 다소 차이가 있고 바롬인재는 수능 전, 플러스인재는 수능 후 면접을 치룬다는 점 또한 다르다.

 

○ 계열별로 분할 모집하고 입학 후 인문, 자연으로 구분하여 전공을 선택하는 학교: 명지대

 

명지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명지인재전형)으로 인문, 자연 각각 20명씩 모집한다.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70%+면접30%으로 선발한다. 인문캠퍼스와 자연캠퍼스의 소재지가 달라 자유전공학부(인문)는 서울 소재 인문캠퍼스 소속 학과(ICT 융합대학, 미래융합대학 제외) 중에서만 선택 가능하고 자유전공학부(자연)는 경기도 용인 소재의 자연캠퍼스에서도 공과대학 소속 학과만 선택이 가능하다.

 

 

○ 일부 계열을 제외하고 문이과 상관없이 선택 가능한 학교: 서울대/경희대/숭실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일반전형)으로 총 90명을 모집을 하며 2개 학기 이수 후부터 문이과계열 상관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의과대, 간호대, 사범대, 수의대, 약학대, 법과대 소속 학과 전공 제외). 전형 방법으로는 1단계는 서류100%, 2단계는 서류50%와 면접 및 구술고사50%로 선발을 한다. 경희대 자율전공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 전형)으로 20명을 모집하며 2학년 때부터 계열 상관없이 서울 캠퍼스 개설학부(과)인 문과대, 정경대, 경영대, 호텔관광대, 이과대, 생활과학대에 한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일부 학과 제외). 숭실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84명을 모집하며 2학년 진급 시 융합특성화 전공(스마트자동차,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 정보보호, 빅데이터, ICT 유통 물류, 에너지공학)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경희대와 숭실대는 1단계는 서류100% 2단계는 서류70%와 면접30%로 학생을 선발한다.

 

 

○ 인문사회계열에서만 선택 가능한 학교: 고려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43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서류100%, 2단계는 서류70%+면접30%로 선발한다. 전공은 3학기 이후에는 인문사회계열 학과와 컴퓨터학과 중에서 지원하여 배정받게 된다.

 

 

○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 학교: 가천대/서울시립대/한국항공대

 

가천대, 서울시립대, 한국항공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학생부 교과, 논술 혹은 적성고사 전형으로 선발한다. 가천대는 인문대, 사회과학대, 법과대, 경영대(금융수학과 제외), 예술대(패션디자인) 학과 중 선택이 가능하고 서울시립대의 경우에는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인문사회계열 학과 중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항공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유일하게 대학에 개설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자유(자율)전공학부는 대학마다 전공 선택의 기준이 천차만별인 만큼 미리미리 대학 모집요강을 통해 전공선택 가능 범위를 꼼꼼하게 숙지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동일하게 인문/자연으로 분할하여 학생을 모집하지만 홍익대의 경우에는 입학 후 인문/자연 모두 선택이 가능한 반면 명지대는 인문으로 모집된 학생은 인문계 학과만, 자연으로 모집된 학생은 공과대안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니 지원 전 자세히 살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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