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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대입시행계획] 중앙대, 2020학년도와 큰 틀에서 비슷… 정시 변화는 체크해야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6.25 14:37
장광원 대표의 ‘한 발 앞서 보는 2021 대입’ ⑦ 중앙대

 


 


 


중앙대의
2021학년도 대입의 시행계획안을 분석해 보면,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각각 69.3%30.7%2020학년도보다 정시모집이 1%p 더 늘었다. 정시모집 전체로 볼 때 선발 비중이 30%이긴 하나, 수능 위주 전형으로만 한정해 보면 그 비중은 26.7%로 교육부가 권고한 30%에 살짝 못 미친다.

 

 

[모집인원] 큰 변화 없이 학종 9명 더 뽑는다

 

중앙대는 2021학년도에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을 30% 선에 맞추지 못하였다. 따라서 교육부 권고를 수용하기 위해선 여전히 16%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논술전형에 매스를 대야하는 등 적잖은 변화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큰 폭으로 논술전형 모집규모를 줄인 다른 대학과 달리 중앙대 논술전형은 2020학년도 대비 2021학년도에 단 38명만 줄었다.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을 제외하고 주요 전형의 선발 규모가 조금씩 줄어든 가운데 모집인원이 조금 늘어난 전형도 있다.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보통 입학정원 대비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을 과하게 설계한 대학은 교육부의 권고를 따르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줄이기도 하지만, 그 비중이 크지 않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을 크게 조정하지 않는다. 중앙대도 2021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을 31.6%,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다빈치형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이 1, 탐구형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이 8명 늘어났다.

  

  

 

[모집단위] 개별 모집단위의 모집인원 변화 확인해야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는 크지 않지만, 세부적인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은 다수의 학과에서 변화가 포착된다. 개별 모집단위의 모집인원 변화는 그 폭이 적더라도 그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 개개인에게는 큰 변화일 수 있다.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 따라서 모집요강 등을 통해 반드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음 표는 현재 발표된 시행계획을 토대로 모집인원의 변화가 큰 주요 모집단위를 다빈치형인재전형 탐구형인재전형 논술전형 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두 개의 학종, 사라진 면접평가 변수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두 축인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는 평가의 초점이 서로 조금씩 다르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다방면에서 고른 우수성을 보이는 학교생활 충실형 학생을 위한 전형이며, 탐구형인재전형은 본인이 관심 있는 특정 분야에서 탐구적 역량을 갖춘 학생을 위한 전형이다. 특별히 대학이 지원자격을 구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쉽게 설명하자면, 충실한 학교생활을 강점으로 하는 일반고 학생이 지원하기에 적절한 전형이 다빈치형인재전형, 다양한 비교과 이력을 쌓기 수월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이 지원하기에 적절한 전형이 탐구형인재전형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한편 중앙대는 2019학년도까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운영하였으나, 2020학년도부터 면접평가를 폐지했다. 면접평가의 폐지 이유로는 여러 가지를 추측해볼 수 있지만, 학생 충원의 어려움도 그 중 하나로 보인다. 초창기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최근에는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대비 또한 표준화/보편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한 명의 합격자가 여러 대학에 동시에 합격하여 상위권 대학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는 것이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의 동향. 아마 중앙대도 이 점을 피해갈 수 없던 것으로 사료된다. 쉽게 말하면, 교과전형과 더불어 수시 충원율의 문제가 생기면서 고생해서 뽑아놓은 우수 면접자 상당수가 미등록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면접평가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면접평가를 폐지하고 서류 100%로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어쨌든 학생 입장에서는 면접 없이 서류로만 승부를 내야 하는 만큼 서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정시모집] 사회과학대학 모집군 이동, 자연계열에게 유리해진 영어 반영방법

 

한편 중앙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도 일부 변화를 주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모집군 이동이다. 정시에서 모집군 이동은 가공할만한 파워를 가진다. 특히 상위권 대학 모집군의 지형이 바뀌면 아래 대학들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므로 입시 전략 수립에 꼭 참고해야 할 변화다. 중앙대는 2021학년도 정시부터 사회과학대학을 군에서 모집한다. 경쟁대학 및 하위권 대학의 사회과학 분야의 학과를 생각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예의 주시하여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수능 영어영역의 반영방법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인문/자연/예체능 등의 계열 구분 없이 가산점을 부여하던 방식이었으나 2021학년도부터는 계열별로 영어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달리 적용한다. 이는 계열 구분 없이 영어영역 점수를 통합 적용하는 행보를 보인 성균관대와는 반대되는 행보. 상세 내용을 보면, 인문/예체능 계열보다 자연계열 지원자에게 더 유리하게 가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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