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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정시 모집 ‘나’군으로 변경하고, 수능 전형 30.1% 선발!
  • 김재성 기자

  • 입력:2019.06.18 09:50
커넥츠 스카이에듀 유성룡 진학연구소장의 서울대 2022학년도 입학전형 분석


 

서울대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입학전형과 관련한 입시 정보를 지난 4월 30일과 6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4월 30일에는 정시모집 수능 전형의 학생 선발 방법과 학생부 교과 이수에 따른 가산점, 모집단위별 수능시험 응시 영역 기준, 그리고 성악과의 정시모집 선발 방법을 공개했고, 6월 12일에는 수시ㆍ정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전형과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을 비롯해 동양화과의 정시모집 선발 방법을 공개했다.

 

서울대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전체 3353명의 신입생을 수시모집에서 2327명, 정시 모집에서 1026명을 선발한다. 이를 선발 비율로 보면 수시모집 69.4%, 정시모집 30.6%이지만, 전형 유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69.9%(2345명, 정시 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 전형Ⅱ이 학생부종합 전형 포함)이고, 수능 전형이 30.1%(978명)이다. 

 

이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 78.1%(2624명), 수능전형 21.9%(736명)로 선발하는 것보다 수능 전형을 9% 포인트 증가한 것이 된다. 서울대가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정시모집에서만 실시하는 수능 전형을 30.1%로 확대하여 선발하는 것은 교육부가 지난해 8월 27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 방안』에서 정시 ‘수능 전형의 선발 비율을 30% 이상으로 할 것을 권고’한 것을 지키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형별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의 경우 일반 전형 1559명, 지역균형선발 전형 652명, 기회균형선발 특별 전형Ⅰ 116명으로 선발하고, 정시 모집의 경우는 일반 전형 960명,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Ⅰ 48명,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Ⅱ 18명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은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와 디자인학부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는 수능시험 80% + 실기고사 20%로 선발하며, 성악과는 수능시험 55% + 실기고사 45%로 선발한다. 그리고 동양화과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수능시험 40% + 면접 30% + 실기고사 30%로 선발한다.

 

한편, 이번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수시 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은 현행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실기평가를 추가 반영하는 것으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 모집 수능시험 성적 위주로 선발하며 교과 이수 가산점 부여 

두 번에 걸쳐 공개한 서울대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수능시험 반영 방법이다. 특히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면서 학생부 교과 이수 내용에 따른 가산점을 새롭게 부여하면서 학생부 출결ㆍ봉사와 교과 이수 기준을 감점 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다만,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교과 이수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새롭게 도입되는 교과 이수 가산점은 학교생활 중 학생이 이수한 교과 이수 유형의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2점을 부여한다. 즉, 교과 이수 유형을 Ⅰ과 Ⅱ로 구분(표 1 참조)하여 유형Ⅰ에서 2개 이상 충족 시에는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유형Ⅱ에서 2개 이상 충족 시에는 2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때 교과 성취도와 이수단위는 반영하지 않는다. 

 

한편, 검정고시 출신자 등 고등학교 전 과정 미우수자나 2020년 2월 이전 고등학교 졸업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등은 모집단위별 지원자의 가산점 분포를 고려하여 모집단위 내 수능시험 성적 순위에 상응하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일종의 수능시험 성적에 따른 비교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다. 

 

서울대의 이러한 교과 이수 가산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도입하는 것이기는 하나, 대부분의 일반계 고교나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걱정할 필요의 사항은 아닌 듯싶다. 재학중인 학교에서 수업으로 이와 같은 유형으로 교과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다만, 특성화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 이를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보인다. 

 

출결ㆍ봉사와 교과 이수 감점 기준은 충족 기준인 ① 무단결석 1일 미만, ② 총 봉사활동 40시간 이상, ③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3과목 + 과학 교과 중 3과목 이수 또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2과목 + 과학 교과 중 4과목 이수와 제2외국어/한문 중 1과목 이수 중 한 개의 항목이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수능시험 성적에서 1점을 감점한다. 이 역시 걱정할 만한 사항은 아닌 듯 싶다. 

 


 

 

수능시험 응시 영역과 과목 계열별로 차별화하여 반영 

 

서울대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국어ㆍ수학 영역에 필수와 선택 과목을 두는 것과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는 것으로 개편됨에 따라 모집단위별 수능시험 응시 영역 기준을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한국사ㆍ탐구ㆍ제2외국어/한문 영역 모두 응시하면서 국어와 수학 영역은 선택 과목에 제한 없이 1과목을 선택하면 되고, 탐구 영역 역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 영역을 응시하면서 국어 영역에서는 선택 과목을 제한을 두지 않지만,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를 제외한 미적분과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되고,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과목을 제외한 과학탐구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한국사ㆍ탐구 영역을 응시하면서 국어와 수학 영역은 선택 과목에 제한 없이 1과목을 선택하면 되고, 탐구 영역 역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성악과와 동양화과만 국어 50% + 사회/과학탐구 50%로 반영한다고 공개하였을 뿐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도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2021학년도와 동일하게 반영하지 않을까 한다.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의 경우 국어 33.3% + 수학 40% + 사회/과학탐구 26.7%로 반영한다. 

 

그리고 성악과와 동양화과는 점수화하여 반영하지 않는 수학ㆍ영어ㆍ한국사 영역은 감점제로 반영하는데, 성악과의 경우 영어 영역은 5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하고, 수학과 한국사 영역은 5등급부터 0.4점씩 감점한다. 즉, 영어 영역은 1∼4등급은 감점이 없고, 5등급 -0.5점, 6등급 –1.0점, 7등급 –1.5점, 8등급 –2.0점, 9등급 –2.5점으로 반영하고, 수학과 한국사 영역은 1∼4등급은 감점이 없고, 5등급 –0.4점, 6등급 –0.8점, 7등급 –1.2점, 8등급 –1.6점, 9등급 –2.0점으로 반영한다.

 

동양화과는 영어 영역은 2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하고, 수학과 한국사 영역은 4등급부터 0.4점씩 감점한다. 즉, 영어 영역은 1등급은 감점이 없고, 2등급 –0.5점, 3등급 –1.0점, 4등급 –1.5점, 5등급 –2.0점, 6등급 –2.5점, 7등급 –3.0점, 8등급 –3.5점, 9등급 –4.0점으로 반영하고, 수학과 한국사 영역은 1∼3등급은 감점이 없고, 4등급 –0.4점, 5등급 –0.8점, 6등급 –1.2점, 7등급 –1.6점, 8등급 –2.0점, 9등급 –2.4점으로 반영한다.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과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 영역 등의 감점 기준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021학년도 정시 모집과 비슷하게 적용할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학년도의 경우 영어 영역은 1등급은 감점이 없고, 2등급 –0.5점, 3등급 –1.0점, 4등급 –1.5점, 5등급 –2.0점, 6등급 –2.5점, 7등급 –3.0점, 8등급 –3.5점, 9등급 –4.0점으로 부여하고, 한국사 영역은 1∼3등급은 감점이 없고, 4등급 –0.4점, 5등급 –0.8점, 6등급 –1.2점, 7등급 –1.6점, 8등급 –2.0점, 9등급 –2.4점으로 부여한다. 그리고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만 반영하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2등급은 감점이 없고, 3등급 –0.5점, 4등급 –1.0점, 5등급 –1.5점, 6등급 –2.0점, 7등급 –2.5점, 8등급 –3.0점, 9등급 –3.5점으로 부여한다. 

 

서울대는 이번 공개에서 2022학년도 정시 모집을 현행 ‘가’군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변경하여 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정시 모집 군을 변경함에 따라 연세대ㆍ고려대ㆍ서강대 등 여타 대학들도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정시 모집 군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연세대(서울)와 고려대(서울)는 ‘나’군 모집에서 ‘가’군 모집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가’군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대는 6월 12일 공개 자료에서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도 공개하였는데 내용을 보면, 2019학년도 입학전형까지 정시 모집으로 선발하지 않던 언론정보학과ㆍ통계학과ㆍ윤리교육과ㆍ성악과ㆍ동양화과가 새롭게 정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이에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정시 모집으로 선발하지 않는 모집단위로는 인류학과ㆍ교육학과ㆍ독어교육과ㆍ불어교육과ㆍ에너지자원공학과ㆍ작곡과ㆍ기악과ㆍ국악과ㆍ서양화과ㆍ조소과 등이다. 아울러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지 않는 모집단위를 보면,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언론정보학과ㆍ교육학과ㆍ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ㆍ성악과ㆍ기악과(작곡) 등이고, 일반 전형에서는 성악과와 디자인학부(공예)이다. 

 

서울대로 지원하고자 하는 고1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모집의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을 비롯해, 학생부와 수능시험 반영 방법과 더불어 모집 시기별로 선발하지 않는 모집단위가 어디인지 등도 미리 살펴보고 지원 전략 세우거나 학습 계획을 실천할 때 참조할 필요가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들이 공개하게 될 2022학년도 입학전형을 참조하여 도움을 받길 바란다. 

 

▶유성룡 커넥츠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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