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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와 함께하는 현충일, 뜻깊게 보내고 싶다면 가볼만한 곳?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6.06 08:00


 


동아일보 DB


 

 

66()은 현충일이다. 간만에 달력 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빨간 날이라는 점에서 반가운 마음이 크지만 사실 현충일은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뜻깊은 날이다.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국가보훈처가 진행하는 공식 추념행사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직접 추모 행사를 찾진 않더라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으로 보다 뜻깊은 장소를 찾아 현충일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일 것. 자녀와 함께 가족이 현충일에 찾으면 좋을 장소를 소개한다.

 

 

용산 전쟁기념관, 현충일에 가면 볼거리가 풍성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는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은 매년 현충일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장소 중 하나다. 특히 매년 전국 만 6세 이상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평화사랑 글짓기·그림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따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6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면 다양한 현충일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전쟁기념관 전 지역에 걸쳐 태극기 퍼즐· 펜던트 만들기, 태극모양 소고·팽이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태권도 시범, 수방사 모터사이카 퍼레이드, 해병대 의장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독립운동 정신 기리는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종종 현충일의 추모 대상을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국군만을 대상으로 한정해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현충일은 한국전쟁 전사자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는 날이다. 다양한 국가유공자는 물론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희생된 독립운동가도 현충일에 기억하고 추모해야 할 대상이다.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서울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은 현충일에 자녀와 함께 찾아보면 좋을 곳이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일제 강점기에 개소한 감옥으로, 한국의 국권을 되찾기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돼 있던 곳이다. 현재는 역사관으로 개관해 자주 독립정신과 자유평화수호 정신을 기리는 교육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 재한유엔기념공원

 

목요일인 현충일을 포함해 최대 4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에 지방을 찾는 이들도 많다. 그 중에서도 탁 트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을 찾는다면 재한UN기념공원도 함께 둘러보자. 그곳에는 우리가 잊지 않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세계 각국의 군인들이 잠들어 있다.

 

UN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을 위해 조성된 묘지다. 한국전쟁 당시 희생자가 발생한 각국 정부에서 세운 기념비와 한국전쟁과 유엔기념공원의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는 추모관, 한국전쟁 당시의 유엔군 사진자료 및 기념물이 전시된 기념관이 조성돼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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