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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고사 끝났으니 휴식? 대입 전략 판가름할 ‘6월 모의평가’가 다가온다
  • 최유란 기자

  • 입력:2019.05.13 11:21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가 소개하는 ‘6월 모의평가 대비 및 활용 전략’


 

 

중간고사가 끝났다. 시험 기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휴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평가가 남았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바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6월 모의평가’다.

대입 전략 수립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 6월 모의평가가 6월 4일(화) 실시된다. 6월,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직접 시행한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남다르다. 특히 재학생은 물론 N수생도 모두 응시할 수 있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능에서 보다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와 함께 6월 모의평가 대비 전략과 활용 전략을 짚어봤다.


○ 6월 모의평가 잘 보기 위한 영역별 대비 전략은?

국어 영역
효과적인 대비를 위해서는 EBS를 중심으로 공부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올해 EBS 체감 반영률이 예년에 비해 낮아졌다고 해도 고3 내신에서 EBS를 크게 다루기 때문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독서 공부를 할 때 풀이의 스킬을 쌓는 것보다 읽기의 공력을 깊게 다져가는 것에 초점을 두자. 또한 관련 배경지식까지 훑어가면서 깊숙이 공부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취약점을 찾아 집중 보강해야 한다. 중간고사가 끝났기 때문에 수능 국어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취약한 부분을 찾아 집중 보강해 6월 모의고사에 철저히 대비하자. 하위권 학생들은 1시간 20분 동안 국어 문제를 다 풀기조차 어려울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 문제에 있는 개념 어휘가 어려워서 풀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문제를 풀기 전, 먼저 해설지를 읽는 것도 좋은 학습 전략이다. 최근 국어 문제집은 해설지가 매우 상세하다. 어휘와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해가면서 공부하도록 하자.

▶수학 영역
상위권 학생들은 기본 문제 공부 시간을 절약하고, 다소 어려운 문제를 풀어 자만심에 빠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신유형, 킬러 문항으로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내신 대비로 소홀해졌을 단원들의 개념 및 공식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때 3점 문항을 몰라서, 또는 실수해서 틀렸다면 특정 부분의 개념을 놓쳤다는 뜻이다. 개념 공부 후 취약 유형을 스스로 찾고 분석해야 한다. 이후 시험범위 관련 단원의 기출 위주의 문제풀이가 이루어져야 하며 풀이 후 오답 정리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또한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찾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어 영역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지만, 난이도에 따라 등급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6월에 EBS 연계교재 ‘수능완성’이 출간되므로 기존 교재와의 학습량에서도 균형을 이루도록 계획을 짜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인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은 다른 과목에 집중하느라 영어 공부 시간을 평소보다 많이 줄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최소 공부량은 확보하도록 계획을 짜고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영어 점수가 중위권인 학생은 6월 모의평가 전까지 영어 공부를 전체적으로 점검하도록 하자. 어휘와 정확한 해석을 위한 문법 실력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여름 방학 전까지가 마지막 기회이므로 집중적으로 보완하도록 하자. 강점 유형이 있다면 이 부분에서는 결코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하도록 하자. 실수를 줄여야 내가 원하는 높은 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하위권이라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자. 단어 암기는 수능 필수 기출 어휘와 연계 교재 어휘를 함께 꾸준히 매일 암기해야 한다. 듣기는 연계교재 또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해 다 맞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점수를 올리기 쉬운 유형(대의 파악, 세부사항 파악 등)을 틀리지 않는 전략이 중요하다.


○ 수시부터 정시까지 모든 곳에 ‘활용’하라

6월 모의평가는 대입 전략 수립에 있어 활용도가 높다. 따라서 대비만큼이나 활용 전략을 미리 살펴보고 꼼꼼히 점검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6월 모의평가 활용 전략 첫 번째는 이상과 현실을 냉정히 분석해 수시·정시 실현 가능한 목표 대학을 설정하는 것이다. 무한 긍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이상과 현실의 틈을 좁힐 시기다. 아직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이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실제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지원권과 희망 지원권 사이의 틈을 좁히기가 쉽지 않다. 6월 모의평가는 지금까지 성적에 포함되지 않았던 N수생이 포함되는 시험이므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이 현재 자신의 실력이라고 판단하고, 수시 모집 지원 가능권 대학을 결정하고 정시를 준비하는 데 활용하도록 하자. 

두 번째 활용 전략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가늠해 수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좁히는 것이다. 9월 모의평가 만큼 6월 모의평가도 수시 지원 전략 수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가늠해 수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시 모집에서 합불을 가르는 중요 요소다. 매년 수시에서 마지막 관문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비슷한 학생부 성적일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논술 전형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지원 희망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보도록 한다.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수능에서 월등히 좋은 성적을 내기란 쉽지 않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따져 수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보자.

마지막 활용 전략은 수능 학습 계획 수립에 관한 것이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학습 계획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험이다. 이때까지의 학습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전략을 재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열심히 했음에도 6월 모의평가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공부 방법 및 계획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신유형, 고난도 문항을 집중 공략해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오답을 충분히 분석해 틀린 원인을 찾아 집중적으로 채워나가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도 기본 점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학습을 하자.

또한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인터넷 강의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EBS 교재에 있는 문항을 재료로 해 6월 모의평가 문제 유형을 본뜬 이른바 ‘EBS 변형 문제’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변형 문제’ 인터넷 강의를 통해 확실히 채워가는 것도 좋은 학습 전략이다. 무분별한 학원 강의는 자신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수능까지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꼭 필요한 강의만 듣고, 자기주도적 학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자.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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