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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선택형 수능, 수학‧과탐은 선택 아닌 ‘필수’ 미리 대비해야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5.02 15:31
[유웨이 이만기 소장의 대입 뉴스] ‘2022 선택형 수능 대비하기’

 



동아일보 DB


 

1이 입시를 치르게 되는 2022 대입은 대입제도, 수능 출제범위 및 평가체제, 학생부 기재항목 등 입시 환경 전체가 달라진다. 우선 2022 대입에서는 정시 수능전형 비율이 30% 이상 확대된다.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비중이 30% 이상인 대학은 자율이지만 주로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재 대학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은 수능 전형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21학년도 전형계획에서도 주요대 15개 대학에서 2020학년도에 비해 975명이 증가한 15,236(전체 모집 인원의 29.5%)을 수능 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2022학년도에 대비해 수능 전형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변화된 수능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공통+선택형 수능 도입, 2외국어/한문 영역 절대평가로 전환

 

2022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 공통+선택형 구조가 도입된다. 국어영역에선 독서문학을 공통 과목으로 하고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수학은 문과, 이과 구분 없이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이고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중 하나를 택한다. 직업탐구 영역은 성공적인직업생활을 공통으로 응시하고 5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한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서 공통+선택형 구조가 도입되면서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선택 과목에 따른 조정점수 산출 방법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 역시 문과이과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택해 응시할 수 있다. 1개 과목은 사탐 영역에서 나머지 1개 과목은 과탐 영역에서 응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2022학년도 수능 평가 방법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영어, 한국사와 더불어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된다. 그동안 아랍어 등 특정 과목 쏠림 현상으로 아랍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찍기로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절대평가 체제에서는 특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만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왜곡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대학, 자연계 수학 선택과목 지정, 탐구는 과탐 지정

 

문과, 이과 구분이 폐지된 수학 영역에서 주요 대학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선택과목을 지정했다.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 대부분이 기하또는 미적분을 필수로 지정하였으며, 자연계열 전체 학과가 아니더라도 학과 특성에 따라 일부 특정 학과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학과에 따라 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대비하여야 한다. 예측컨대, 국어는 화법과 작문수학은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는 확률과 통계,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는 미적분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탐구영역 역시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 대부분이 과탐 2과목을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 상 문과, 이과 구분이 폐지되었다고는 하나 대학 진학 이후의 교육과정 이수를 위해서라도 주요 대학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할 경우 과탐 지정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과탐을 지정하지 않는 대학이라 하더라도 과탐 선택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과탐 응시자를 유도할 수 있다. 이 경우 지구과학Ⅰ』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생 충원이 큰 이슈이므로, 계열에 따라 탐구영역을 지정하지 않고 사탐을 선택하고도 자연계열로 진학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과에 따라 진학 이후의 교육과정 이수, 수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종합평가 등을 고려한다면 진학 희망 학과를 미리 선택하여 해당 학과에 맞는 탐구 과목을 선택하여 학생부와 수능을 동시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특히 3개 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되어 있는 진로선택 과목의 개설과 선택이 향후 고교와 수험생들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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